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첫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까지 차지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첫 주말(14일~16일) 동안 무려 175만 45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8만 2,727명.

이로써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이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단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폭발적인 흥행 질주를 펼치며, 올해 개봉 외화 중 가장 빠르게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2015)의 개봉 첫 주말 스코어 75만 명과 작년 개봉해 총 7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엘리멘탈'의 42만 명을 월등히 앞선 수치로 최종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인사이드 아웃2'는 국내에 이어 북미에서도 심상치 않은 반응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예감케 한다. 박스오피스 모조 추정치에 따르면 14일 북미에서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1억 5,500만 달러의 오프닝 주말 흥행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2024년 북미 개봉작 가운데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역대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전 세계 흥행 수익은 총 2억 9500만 달러에 달한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