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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 샀다니.." 정형돈, 8년 묵은 '건강 이상설' 정면 돌파 [스타이슈][종합]

  • 김나라 기자
  • 2024-06-17
개그맨 정형돈(46)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15일 유튜브 채널 '윤성은의 모든 날, 모든 영화'에는 정형돈과 박성광 편 2부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정형돈은 "내 초등학교 6학년 때 일기장을 보면 꿈이 '스턴트맨'이라고 적혀 있다. 그래서 옥상에서 엄청 떨어지고 그랬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박성광은 "얼굴로 떨어졌냐"라고 짓궂게 놀려 폭소를 유발했다.

이내 정형돈은 "저한테 진짜 좋은 시놉시스가 있다. 감독님(박성광), 제가 작가 한 명만 붙여달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냐"라고 작가로서 열의를 드러냈다.

이에 영화평론가 윤성은은 "이제 작가님이라고 불러야겠다"라며 "이렇게 바쁘신 분이 언제 이런 글을 다 쓰셨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형돈은 "병 걸렸을 때, 정신병 걸려 8개월 쉴 때 쓴 거다"라고 거침없이 얘기했다. 박성광은 "쓴 글들을 보면 약간 흔적이 남아 있다"라고 거들었고, 정형돈 본인 또한 "대체로 우울하다"라고 짚었다.

정형돈은 지난 2015년 11 불안 장애 등을 이유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 결국 이듬해엔 11년 동안이나 출연했던 MBC '무한도전'에서도 하차 결정을 내렸었다. 2020년 또다시 증상이 악화돼 약 한 달간의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정형돈은 "지금은 괜찮으시냐"라는 물음에 "계속 약 때리고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정형돈은 "정형돈과 함께 촬영한다고 하니 주변 사람들이 다 되게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 편찮으셨던 거 때문에. 너무 보고 싶어 하시기도 하고"라는 윤 평론가의 언급에 "건강에 대한 소문이 안 좋은 걸로 점점 커진다"라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러다 나 이제 보험도 못 든다"라고 한숨을 내쉬었고, 박성광도 "이 형 보험 들려면 특약을 엄청 걸어야 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정형돈은 "만약 지금 뭐 하나 보험을 들려 하면 몇 천만 원씩은 내야 할 거다"라며 "'납골당을 샀다더라, 계약을 했다더라' 그런 소문까지 있더라"라고 황당해했다.

이에 박성광은 "(정형돈이) 그 정도는 아니니까 여러분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진짜 얼굴에 건강 적신호가 보인다는데 이 형 잠 잘 자고 잘 지낸다"라고 안심시켰다.

정형돈은 "한 달 반에 한 번씩 매번 정기검진도 받고 있다. 저 당뇨도 없다. 혈압은 조금 있지만 요즘 약 잘 나온다. 그거 말고는 이상 없다"라고 건강한 몸 상태임을 강조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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