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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김가연, ♥임요환 붕어빵 둘째 딸 공개 "시험관 시술 4년만 임신→산후우울증"[4인용식탁][★밤TView]

  • 한해선 기자
  • 2024-06-17

배우 김가연이 '4인용식탁'에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김가연이 심진화, 남성진, 김일중을 초대했다.

김가연은 남편인 전 e스포츠감독이자 프로 포커 플레이어 임요환과 사는 집을 공개했다. 공예품이 빼곡한 입구를 보고 김일중이 "고급 레스토랑 같다"고 하자 김가연은 "친정엄마가 취미생활로 이런 걸 많이 모으셨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벽 한 면은 둘째 딸의 그림이 빼곡하게 걸려 있었다.


네 식구가 함께 사는 집에는 금식기가 가득 차 있었다. 김가연은 "금의 기운이 나를 지켜준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장식장에는 임요환의 트로피가 가득했다.

임요환의 게임 연습방에는 김가연이 사용하는 것과 함께 컴퓨터 두 대가 있었다. 김가연은 "일주일에 5시간 빼고 컴퓨터가 켜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가연과 심진화는 "우리 내일도 본다"라며 "박보검! 박보검!" 소리를 질러 눈길을 끌었다.

남성진이 "박보검과 무슨 사이냐"라고 묻자 심진화는 "박보검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할 때 가연 언니, 조향기, 장영란이랑 다들 드라마에 미친 거다"라고 했다.

이어 김가연은 "'보검복지부' 팬클럽에 우리가 다 가입했다"라며 "내일 '원더랜드' 시사회에 초대받아서 간다"고 밝혔다.

김가연은 요리를 잘하지만 '요리 권태기'라고. 그는 "남편이 1년에 반은 해외에 가 있는다. 한국에 와도 하루 이틀 정도 집에서 밥을 먹고 지방에 경기가 있어서 간다. 집에서 반찬을 유지할 이유가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가연은 "둘째는 먹는 것만 먹어서 나는 맛있는 걸 하고 싶어도 할 상황이 안 되는 거다. 내가 성질이 더러워도 (요리를 잘하니까) 우리 남편이 꾹 참고 살잖아"라며 웃었다.

남성진은 "요한 씨가 요리를 잘 안 먹는다고 하더라. 모니터 앞에서 인스턴트만 먹고 그런다고 한다"라고 하자 심진화는 "언니가 트레이에 밥을 갖다주고 형부가 바쁠 때는 언니가 먹여주더라. 내가 '언니가 이렇게 하다 보면 형부가 나중에 진짜로 아무것도 못 할 수 있다'고 하니까 언니가 '그러라고 하는 거야. 열심히 자기 일하라고'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김가연은 "우리 남편은 하루 종일 게임 연습만 해야 하는데 물리니까 똑같은 것만 차려줄 수 없는 거다. 그래서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거다. 어떤 식당에서 남편이 잘먹는 거 같은 거면 집에 와서 캐치하는 거다"라고 했다. 김일중이 "그러면 설마 임요환 선수가 삼시 세끼를 다 먹냐"라고 묻자 김가연은 "삼식이 맞다. 심지어 우리 남편은 네 끼다. 야식까지 사식이다. 어떨 땐 임금님 상차림처럼 갖다준다"라고 말했다.


김일중이 "남편 대회는 왜 그렇게 따라다닌 거냐"라고 묻자 김가연은 "인터뷰를 해야 해서 헤어, 메이크업, 코디를 내가 다 해준 거다. 한 번 해외 대회에 나가서 봤는데 거기선 밥 먹을 시간이 타이트하다. 2000명이 20분 쉬는 시간 동안 햄버거를 먹어야 하니 굶거나 초콜릿만 먹는 거다. 그걸 보고 내가 김치 양념을 소분해서 얼리고 불고기도 얼려서 준비해 간다. 전기 포트를 이용해서 밥상을 차려주면 남편이 먹고 나간다. 바로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서 쉬는 시간에 가면 남편이 쉬는 시간에 밥도 먹고 쉴 수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가연은 "그 당시엔 남편이 우선이었다. 예전에 내가 게임을 좋아했는데, 처음엔 게임을 좋아하는 남자가 우상이 됐다. 게임하는 게 그렇게 멋있는 거다. 남편이 우상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가연은 임요환과 주말부부보다 더 하다며 "어떨 땐 한 달에 한번 볼 때도 있다. 서울에 와도 T1 숙소에 있을 때가 있다. 그래도 우린 핫하다. 그걸 자랑하고 싶었다"라며 웃었다.

김가연은 임요환과의 호칭에 대해 "예전엔 '여보', '자기야' 했는데 요즘엔 '요환아 누나 힘들다'라며 드라마틱하게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가연은 임요환과 똑 닮은 둘째 딸을 공개하며 "내가 나이가 많다고 악플을 받지 않았냐. 시험관 시술 4년 만에 임신했다. 주사로 약을 투입해 과배란을 유도했다. 나는 나이가 많아서 주사를 맞아도 미동이 없더라. 어떨 땐 주사를 맞아도 난자가 안 나와서 매달 주사를 맞았다. 마지막에 포기할 때 기적적으로 아이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김가연은 첫째 아이가 대학생 때 둘째 임신 사실을 밝혔다며 "내가 뜸을 들이니까 '동생 생겼어?'라고 하더라. 내가 기특한 거다"라고 말했다. 김가연은 첫째 아이가 한 때 체중이 불었을 때가 있었다며 "휴학시키고 아침부터 운동만 시키는 데에 있었다. 애가 거기 갔다오고서 66에서 44가 됐다"라고 했다. 김가연의 첫째 딸은 현재 필라테스 강사가 됐다고 전했다.

김가연은 아버지에게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을 때의 심경도 전했다. 그는 "나는 마지막에 하령이 임신을 어렵게 하고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말씀드렸는데 아버지가 '수고했다'만 말하더라. 엄마가 나중에 말하길 '(아빠가) 전화 끊고 울더라'라고 하더라. 아빠가 아닌 척해도 나를 너무 사랑하고 걱정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김가연은 산수우울증에도 걸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가 잠 안 자지 내 몸은 힘들지 남편은 자기 일 한다고 갔지 혼자 남겨졌다고 생각했을 때가 있었다. 밤에 TV를 켜놓고 아이를 안고 있는데 엉엉 울었다. 산후우울증이 되게 무서운 게 어느 날 갑자기 온 거다. 나는 긍정적이고 스트레스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말이다. 첫째 딸에게 말했더니 뭘 해주고 남편도 뭔가를 해주려고 주섬주섬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감정이 사그라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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