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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강형욱 흔적 지웠지만 시청률 처참..5주 결방 탓 반토막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4-06-18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이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지만 논란으로 인한 결방 탓이 시청률이 급락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개훌륭'은 시청률 1.6%(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결방 전인 지난 5월 13일 방송분에서 기록한 3.2%보다 무려 1.6%P 하락한 수치다. 최근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온갖 논란에 휘말리며 결방을 한 것에 대한 후폭풍을 피해갈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강형욱의 흔적은 지워졌다. 고정 출연자였던 그가 출연하지 않고 개그맨 이경규, 전직 골프선수 박세리, 그룹 다이몬 Jo, 민재가 출연해 강형욱 빈자리를 대신했다.

이들은 강형욱의 부재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출연자들은 그간 반려견 코칭을 받은 가정을 방문해 점검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강형욱은 아내와 함께 운영해온 보듬컴퍼니를 둘러싸고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임금 체불, 동물 학대 등 각종 의혹에 휘말렸다.

이런 가운데 강형욱은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 재반박에 나섰다.

강형욱이 논란에 휘말리며 '개훌륭' 측은 지난달 20일 긴급 결방을 결정했다. 이후 4주 연속 결방을 이어오기도 했다. 그러나 강형욱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이어지며 논란이 계속되자 '개훌륭' 측은 강형욱의 자리를 비워두고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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