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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김승규, 손흥민→정호연 축하 속 결혼..화려한 하객 라인업 [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4-06-18
모델 김진경과 축구 선수 김승규가 백년가약을 맺은 가운데, 결혼식에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부터 톱모델까지 화려한 하객 이 총출동했다.

지난 17일 김진경과 김승규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진경과 절친한 모델 이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구척 막내 진경이 시집가는 날. 버진로드에 잔디 깔아버린 신부"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진경이. 그리고 누구보다 멋있었던 신랑 승규. 잘 살아 행복해야 돼"라고 두 사람의 행복을 빌었다. 이현이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구척장신 멤버들과 김진경, 김승규 부부가 함께 찍은 단체 사진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현이는 눈물을 삼키며 축사하기도 했다. 그는 "16살에 데뷔해서 뽀얀 찹쌀떡 같은 피부로 런웨이 하는 진경이를 보고 놀랐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너의 결혼식에 와있다니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또한 정호연, 황세온 또한 축사하며 절친한 김진경의 결혼을 축하했다.

신랑인 김승규가 여러 차례 국가대표로 선발된 축구 선수인 만큼, 수많은 축구 스타들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손흥민, 황희찬을 비롯해 이승우, 조규성, 정우영, 백승호, 박주호, 황인범 등이 참석해 김승규의 결혼을 축하했다.

코미디언 김민경은 김진경의 결혼식에서 활짝 웃는 사진을 공개하며 "축구 선수들 보고 신난 거 아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한편 1997년생인 김진경은 지난 2012년 방송된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1990년생인 김승규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축구리그 팀 알샤밥 FC에서 골키퍼로 활약 중이며 국가대표로 여러 경기를 뛰었다. 두 사람은 17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앞서 김진경은 "축구를 시작하고 참 많은 게 달라졌는데 이렇게 제 삶에 깊이 들어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런 와중에 저랑 똑같은 사람, 남자 김진경을 만났다"며 "저희는 앞으로 서로 몸 관리 경쟁을 하며 건강하고 재미나게 살아보려 한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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