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우주소녀(WJSN) 멤버 박수빈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수빈은 지난 15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무대를 끝으로 약 3개월에 걸쳐 공연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수빈은 소속사를 통해 "공연하는 내내 나타샤로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관객분들과 팬분들이 계시기에 무대에 오를 수 있었고 진심으로 고맙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빈은 "뮤지컬로 두 번째 도전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부담이 컸었는데 좋은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이 함께 공연을 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며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미국 유명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대표작 '전쟁과 평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이머시브 뮤지컬이다. 1812년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침공으로 도시가 불길에 휩싸이기 직전의 배경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배우와 연주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액터 뮤지션과 고전과 현대의 감성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등 고정관념을 깬 작품이다.
'그레이트 코멧'에서 수빈은 전쟁에 출전한 약혼자를 그리워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여인 '나타샤'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수빈은 오직 사랑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순진한 면모부터, 사랑에 빠지는 표정과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특히 수빈은 무대를 수시로 오가며 연기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단단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수빈은 다양한 작품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우주소녀의 메인보컬다운 파워풀한 가창력과 더불어 격렬한 댄스에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자랑하며 마치 '나타샤'의 환생을 보는 듯 소름 돋는 싱크로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수빈은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로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알린 그는 두 번째 작품인 '그레이트 코멧'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으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와 함께 뮤지컬 배우로서의 수빈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우주소녀 수빈은 현재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JTBC '한블리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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