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무보수로 소속 그룹 (여자)아이들의 팬 서포터즈 모집한다는 공지를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큐브는 지난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여자)아이들의 팬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의 유료 팬클럽 가입자 중 시간 제약 없이 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한 사람에 한해 공개방송 현장 및 팬클럽 관리를 맡아서 활동한다.

큐브는 지원 자격에 대해 "팬클럽 운영 상황을 외부로 발설하지 않으실 분,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타 아티스트의 팬 서포터즈 및 임원이 아닌 분, (여자)아이들과 네버랜드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수와 관련해서는 언급되지 않자 팬들은 "돈도 안 주는 거냐", "대놓고 호구 취급하는 거 아니냐", "직원을 뽑아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큐브는 "앞서 팬 서포터즈 모집 안내 관련해 활동 혜택 기재 누락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 혼동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공지를 수정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러면서 "자세한 서포터즈 활동 혜택 및 특별 베네핏 안내는 합격자에 한해서 전달해 드릴 예정"이라고 추가 공지했으나 여전히 보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으며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오는 7월 8일 미니 7집 '아이 스웨이(I SWAY)'로 컴백한다. 동시에 세 번째 월드투어 '2024 아이들 월드투어 '아이돌'(2024 (G)I-DLE WORLD TOUR 'iDOL')'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