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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고소' 박세리, 아픔 딛고..'파리올림픽' KBS 해설위원 합류 [공식]

  • 윤성열 기자
  • 2024-06-20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부친과 법적 갈등을 드러낸 가운데 '2024 파리올림픽' KBS 해설위원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는 20일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된 해설위원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한국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골프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박세리는 한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수많은 '박세리 키즈'를 탄생시켰다.

또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감독으로 나서 박인비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한국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로, 한국 골프의 산증인이다. KBS 측은 "다수의 예능에서 입증한 박세리만의 유머 감각과 다년간 다져진 안정적인 해설 경험은 KBS의 맛깔나는 중계에 파워를 더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세리가 이끄는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 아버지를 사문서위조 및 사문서위조행사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과의 갈등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인 박세리를 향한 위로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BS 골프 해설위원으로서 박세리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어펜져스'(펜싱 어벤져스)로 굳건한 세계 1등을 지킨 전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김준호와 김정환은 펜싱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김준호의 은퇴와 김정환의 부상으로 또다른 금빛 찌르기는 아쉽게 불발됐지만, 이들은 해설위원으로 뭉쳐 금메달을 노리는 '뉴(NEW) 어펜져스'들의 활약을 지켜볼 계획이다.

또한 '신궁'이라 불리며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등 수많은 세계 경기에서 압도적인 저력을 보여준 전 양궁 국가대표선수 기보배도 양궁 해설위원으로 출격한다. 기보배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남다른 분석력과 생동감 넘치는 해설로 후배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한국 유도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세계선수권, 올림픽,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달성했던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는 유도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그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KBS와 호흡을 맞춰본 적 있다.

여기에 KBS 베테랑 캐스터 최승돈(펜싱), 이재후(양궁), 조우종(골프), 남현종(배드민턴), 김진웅(탁구), 김종현(태권도), 이동근(수영), 이호근(유도)과 파리 현지에서 역도 캐스터로 스페셜 데뷔하는 전현무 등이 호흡을 맞춘다.

한편 오는 7월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 측은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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