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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子도 다니는 국제학교..현영, 남매 학비 12억 쓰는 '그사세' [스타이슈][종합]

  • 김나라 기자
  • 2024-06-21
탤런트 현영(47)이 두 자녀의 국제학교 학비로 1억 원을 쓴다고 밝혀 화제다.

현영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현영누나누나의'에 '입학만 하면 서울대 프리패스?! 상위 1% 자녀들의 학교 국제학교에 숨겨진 비밀'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 그는 "그 누구보다 교육에 진심인 저와 방배동에서 국제학교 잘 보내기로 유명한 J 유학 컨설팅 제니 원장님과 함께 브런치를 먹으며 국제학교 '썰'을 풀어봤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현영은 지난 2012년 4세 연상의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했으며 같은 해 8월 첫째 딸 다은 양, 2017년 12월 둘째 아들 태혁 군을 출산했다. 남매 모두 국제학교에 재학 중으로, 다은 양은 올 4월 인천 대표 수영선수로 선발됐다는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서 현영은 "(자녀들이)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녀서 좋은 점이 무엇이냐"라는 물음에 "예체능 많이 하는 게 나는 좋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채드윅 합격을 했는데, 8월 입학이라 시간이 남아있는 거야. 다른 애들은 다 1학년 입학하는데. 영어 유치원 다니며 기다리다가 입학해도 되는데, 근데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다은이가 일단 청담초등학교에 입학했다. 1학년에 들어가 입학식도 하고, 스승의 날엔 제가 가서 '꽃꽂이' 봉사활동 수업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막 정보를 찾아봤더니 시골 학교에 교환학생을 보내는 프로그램이 있더라. 강원도 화천초등학교에서 청담초의 수업 일수를 한 달 채우고 오는 거다. 이왕 해볼 거 다 해보자 하는 마음에 저도 한 달을 강원도에 가 있었다. 바자회에도 참여하고. 다은이가 그때 추억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하더라. 거긴 시골 학교라 벽도 없었다. 시골 한 달 살이가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현영은 "채드윅 국제학교가 그래서 좋은 게 운동장이 넓고 애들이 뛰어다니며 스포츠를 하는 거다. 음악실 안에는 악기들이 세팅되어 있어서 배우고,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도 배우고. 다은이가 이런 게 너무 좋을 거 같다고 해서 다니게 된 거다. 저도 교실 안에 갇혀서 배우는 것보다 밖으로 나가서 운동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좋았다. 또 비즈니스를 배우기도 한다. 애들이 사업 구상을 해 스스로 능동적으로 계획해서 뭔가를 만들어낸다"라고 일반 학교와는 다른 차별점을 짚었다.

그는 "다은이도 테니스, 골프 등 운동을 다 돌았다가 수영에 관심이 생긴 거다. 나는 너무 만족한다. 내가 다은이이고 싶기도 하다"라고 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현영은 "학비는 비싸다"라며 침울해했다. 채드윅 국제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수료할 경우 1인당 수업료만 약 6억 원이 드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영은 "등록금 1년 치를 두 번에 걸쳐 분할 납부한다. 내는 금액도 반으로 잘라서 원화, 나머지 반은 달러로 납부한다. 그래서 환율이 많이 쌀 때 돈을 저금해 놓아야 한다. 달러 적금 이런 거 해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첫 번째로 3,000만 원을 냈었다. 하반기에 한 2,000만 원 정도 또 내야 한다"라며 "나는 둘이 합해 1년 학비가 1억 원이다"라고 밝혀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현영은 "솔직히 부담되시죠?"라는 PD의 물음에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일해야 한다. 나는 이제 일하러 가야겠다. 다음 주에 등록금 내야 한다"라고 토로했다.

채드윅 국제학교엔 현영뿐만 아니라 배우 전지현, 김승우·김남주 부부, 기태영·유진 부부 등의 자녀들도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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