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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우울증 걱정 "재혼+늦둥이 딸 덕분 좋아졌지만.."[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4-06-21
방송인 김구라가 여전히 우울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건강 검진을 앞둔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회식 장소에서 김구라는 "나는 미간만 파여 있지 피부과는 다닌다. 미간에는 내 인생의 무게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건 안 하고 나머지는 한다. 레이저를 하면 피부톤은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노안 수술이 결국 백내장 수술이다. 제가 백내장이 와서 한 쪽을 수술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구라는 과거 뇌 MRI를 촬영한 경험이 있다며 "여러 일 때문에 우울과 공황장애를 겪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빨리 병원에 온 사람은 처음이다'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약을 먹고, 금주하기 시작한 거다. 건강 관리는 유전"이라고 전했다.

과거 미국 여행 중 지주막하출혈로 응급 수술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 안재욱은 "난 한번 죽을 고비를 갔다 왔기 떄문에 두 번의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 수명에 대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수술하고 눈을 떴을 때 '내가 깨어났구나'라고 느껴졌는데 눈을 뜨기 싫었다. 다친 모습을 인정하기 싫고, 꿈이었으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빠는 꽃중년'의 5인방은 건강 검진을 앞두고, 갱년기 자가 진단을 진행했다. 김구라는 삶의 즐거움이 줄었다며 "육아와 별개로 즐거운 일이 별로 없다. 방송할 때는 활기가 넘치는데 약간의 우울감이 있다. 예전에 집에 여러 일이 있을 때 초기 우울증, 공황 증세로 약을 먹어서 공황 발작은 경험하지 않았다. 요즘은 딸 수현이 때문에, 또 일이 예전보다 여유가 있어서 좀 나은데 여전히 지속되는 우울감이 걱정된다. 재혼과 딸 덕분에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 검진 결과 성호르몬 수치 1위는 김원준이 차지해 새로운 '정자왕'의 탄생을 알렸다. 2위는 신성우였고, '원조 정자왕' 김구라는 예상과 달리 '꼴찌'에 머물렀다. 다만 이들 모두는 "성호르몬 수치가 평균 대비 양호하다"는 평을 들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김원준은 피부와 두피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고, '피부 순위 2위'를 비롯해 대다수의 수치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김용건은 '폐활량 부문 1위'에 오르는 깜짝 결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들의 '기대 수명' 결과도 공개됐는데, 54세 안재욱은 86.8세, 58세 신성우와 52세 김원준은 각각 87.1세로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만족스러운 기대 수명에 안재욱은 "우리 딸 수현이의 40대도 볼 수 있겠다는 계산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고, 신성우는 "잘 가꾸면 아이들과 오랜 시간을 가질 수 있겠다"며 웃었다. 김원준 또한 "예은, 예진이가 부모가 될 때까지 곁에 있을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꾸준한 건강 관리를 다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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