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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미정산 구설' 산이, 이땐 전성시대..레이나와 '한여름밤의 꿀' [최혜진의 라떼]

  • 최혜진 기자
  • 2024-06-22
최근 여러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가수 산이는 10년 전만 해도 전성시대를 맞았었다. 당시 그는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레이나와의 듀엣송 '한여름밤의 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4년 6월 13일 산이와 레이나의 듀엣 프로젝트 싱글 '한여름밤의 꿀'이 발매됐다.

'한여름밤의 꿀'은 두 남녀가 함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깨고 싶지 않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 달콤하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이다.

당시 산이는 음원 강자로 활약하고 있었다. 레이나는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보컬로 활동했다. 그런 두 사람이 만난 선보인 러브송은 한여름 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특히 나른한 템포를 살린 레이나의 보컬과 색깔이 확실한 산이의 래핑이 어우러진 사랑스러운 곡 분위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한여름밤의 꿀'은 발매 당시 쟁쟁한 경쟁 곡을 제치고 여러 국내 음원 차트에서 1위에서 올랐다. 특히 그룹 플라이 투더 스카이, 다비치, 빅뱅의 태양 등 사이에서 존재감을 보여 더욱 화제를 모았다. 당시 멜론 종합 주간차트 6월 3주차(16일~22일)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산이는 앞서 여혐(여성 혐오) 논란으로 공백기를 가졌다가 최근 비오 미정산 관련 구설에 올랐다.

산이는 지난 2018년 이수역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일행이 남성에게 욕설하는 영상을 올려 '여혐'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산이는 '페미니스트', '6.9cm'이란 곡을 내놓으며 논란에 맞대응했으나 오히려 젠더 갈등에 불을 지피는 꼴이 됐다. 해당 여파로 당시 예정돼 있던 산이의 일정이 대거 취소됐고, 그는 약 3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2021년 유튜브 방송, 엠넷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에 출연했지만 큰 화제를 모으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에는 산이가 설립한 기획사의 전 소속 가수 비오와 정산금 문제를 빚기도 했다. 산이는 지난 2020년 4월 페임어스를 설립한 바 있다.

산이는 지난 5월 비오의 계약 해지 요구, 비오의 현 소속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빅플래닛)의 음원 수익 로얄티 지급을 문제 삼았다. 이에 빅플래닛은 "당사는 산이를 상대로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우리 아티스트에 대한 억지 주장이나 협박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산이의 주장을 반박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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