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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두절 김창열·이하늘, 불화 종결..한자리 모인 DJ DOC "우리♥"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4-06-23
불화로 인해 연락이 두절됐다고 알려졌던 그룹 DJ DOC의 이하늘, 김창열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기에 정재용까지 함께한 완전체 회동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김창열은 스푼라디오 웹라디오 프로그램 '김창열의 올드스쿨2' 게시판을 통해 이하늘, 정재용과 함께한 순간을 공유했다.

특히 김창열은 한자리에 모인 DJ DOC에 감격한 듯 "우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속 김창열은 입을 떡 벌린 채 놀란 표정을 짓고 있고, 이하늘과 정재용은 미소를 지은 채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간 김창열, 이하늘은 불화를 겪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극적 화해한 듯 DJ DOC 완전체 우정을 과시했다.

앞서 이하늘은 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난 동생 그룹 45RPM 멤버 고(故) 이현배와의 죽음과 김창열이 관련이 있다며 그와 갈등을 겪고 있었다.

특히 이하늘은 지난해 말 유튜브 채널 '최무배TV'에 출연해 김창열과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이하늘에 따르면 그는 DJ DOC 멤버들과 함께 게스트 하우스를 투자했다. 그러나 김창열이 투자를 번복해 이현배가 투자금을 떠안게 됐고, 이에 이하늘은 이현배 죽음에 김창열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하늘은 그런 김창열과의 관계에 대해 "오래 같이 지내왔고 오랜 동생인데도 불구하고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안 보게 된다. 그게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웃으면서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죽일 듯이 밉고 원수 같이 생각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다 보니까 평생 안 보는 것보다는 '만나서 얘기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김창열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하늘은 "(DJ DOC의) 마지막 콘서트, 은퇴 같은 걸 하며 정리하고 싶다"며 "같이 무대를 서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 창열이랑 얘기가 되면 대기실을 따로 쓰더라도 같이 마지막 콘서트는 같이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밝히기도 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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