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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츄vs충주맨, '충주와 청주 부심' 대결 구도[종합]

  • 한해선 기자
  • 2024-06-23

'전참시'가 충주맨과 홍현희의 즐거움 가득한 일상으로 토요일 밤 웃음을 책임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정동식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04회에서는 충주시 공무원이자 최고의 유튜브 스타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과 신기루, 샵뚱, 홍윤화와 함께 야구장에 출동한 홍현희의 유쾌한 하루가 펼쳐졌다.

먼저 지난 '전참시' 출연 이후 드디어 매니저가 생긴 충주맨의 달라진 일상이 공개됐다. 충주맨과 함께 일하게 된 매니저의 정체는 바로 충주시청 홍보팀 소속으로 근무 중인 이형아 주무관. 이형아 주무관은 출근하자마자 팀의 주간 업무를 보고, 충주맨의 전반적인 행정 업무를 담당해 시선을 강탈했다.

한창 친해지고 있는 충주맨과 매니저의 관계성도 흥미를 자극했다. 충주맨은 MZ 세대인 매니저의 달력에 호칭이 생략된 채 '선태 휴가'로 이름만 떡하니 적혀 있자 큰 충격을 받았다. 세대 차이(?)로 친해지기 쉽지 않은 두 사람의 해프닝들이 빅웃음을 선사했다.

전국구 스타로 거듭난 충주맨은 최근 불거진 퇴사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콘텐츠 촬영에 돌입했다. 하지만 충주맨은 매니저가 다른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하자 '전참시' 촬영 감독에게 급히 도움을 요청, 우여곡절 끝에 완성시킨 해당 영상은 130만 뷰 이상을 기록해 감탄을 자아냈다.

'충주맨 빵' 출시를 위해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충주맨과 매니저는 시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 홍보 콘텐츠를 찍기 위해 함께 첫 외부 일정에 나섰다. 충주맨은 모든 것을 혼자 준비해 왔던 이전과 달리 소품을 미리 챙겨오고, 대사 한마디까지 체크해주는 매니저의 든든한 케어 속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완벽 호흡을 자랑한 두 사람은 이번에도 역시 121만 뷰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 충주맨은 깔끔한 진행 실력과 남다른 입담으로 강연 일정까지 소화하며 알찬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새집으로 이사 간 홍현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홍현희의 새집에는 미끄럼틀, 자동차 장난감 등 아들 준범이의 흔적들로 가득했다. 여기에 홍현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샵뚱' 한현재 원장이 궁채 장아찌, 명이 김치 등 각종 반찬을 들고 그녀의 집에 방문했다.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자는 신기루와의 야장(?) 타임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

홍현희와 샵뚱은 신기루를 만나러 마트로 이동, 본격적으로 장보기에 돌입했다. 영혼의 단짝처럼 똑같은 '먹취향'을 선보인 샵뚱과 신기루는 쇼핑 죽이 척척 맞으며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는가 하면 홍현희는 단독 행동으로 야채를 먹지 않는 신기루의 심기를 건드리는 등 극과 극 장보기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무사히 장을 본 이들은 '인천 토박이' 신기루가 초대해 준 야구장 바비큐 존으로 향했다. 신기루는 사전에 준비해 온 대형 고기 불판을 꺼내 자리를 세팅, 현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같은 인천 출신이자 야구 찐팬 홍윤화까지 전격 합류했다. 신기루는 소고기,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쉬지 않고 굽는 것은 물론 불판에 토스트까지 조리하며 먹텐션을 끌어올렸다.

또한 신기루와 홍윤화는 '랜더스' 찐팬답게 응원가를 열창, 치어리더의 안무에 맞춰 춤까지 추며 진정한 야구팬의 면모를 뽐냈다. 더 나아가 홍현희, 신기루, 홍윤화는 야구장 일일 응원단장으로 변신, 홍윤화는 최근 발매한 신곡 '고기고기'로 즉석 무대를 꾸몄다. 열심히 응원한 덕분인지 이들은 승리 요정에 등극했고 뿐만 아니라 야구 경기 9회 동안 14개의 엄청난 양의 루마카세를 정주행하는 데 성공하며 배부른 야구장 체험을 의미 있게 장식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04회는 스튜디오에서 충주맨과 츄가 충주와 청주 부심(?) 대결 구도로 간장에 찍어 먹는 원조 삼겹살 맛집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4.6%까지 치솟으며 토요일 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이영자가 그녀의 드림 하우스를 최초 공개하고, 특별한 친구 미자를 초대해 유쾌한 티키타카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주식부터 운동 스터디까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관희의 일상이 그려진다고 해 기대감을 한껏 자극한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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