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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이혼' 박지윤 "'아이가 불쌍' 악플 보며 시리고 아팠다"[전문]

  • 윤상근 기자
  • 2024-06-23


방송인 박지윤이 싱글맘이자 워킹맘으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박지윤은 23일 자출장 근황을 전하며 "할미할비이모 총출동에 온마을이 아이 키운다는 거 공감하고 돌쟁이 아가도 유치원생도 아니어서 길지 않은 시간은 자기들끼리도 제법 잘 지내지만, 자주 만날 수 없는 외가식구들과 찐하게 따뜻하게 보냈을 시간들에 코끝이 찡하기도 하고…"라며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 유독 엄마에게만 짐 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 않게 들어온 나로서는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 한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더랬지…"라고 밝혔다.

이어 박지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 못 할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며 아등바등 살아왔고 내가 도움받은 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 …다짐하는"이라며 "어느덧 출장 마지막 날 할미 손길에 강제 뽀송해진 또또도 다인이도 이안이도 다 보고 싶다. 하지만 일단 여기에 집중할게?"라고 전했다.

박지윤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 최동석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23년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을 맞이했다.




◆ 박지윤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제주에서 언니가 보내온 사진과 이야기들에 마음 편안해지는 아침 in 니스

(저는 경유지인 니스에 와있어요!)

할미할비이모 총출동에 온마을이 아이키운다는거 공감하고 돌쟁이 아가도 유치원생도 아니어서 길지 않은 시간은 자기들끼리도 제법 잘 지내지만, 자주 만날 수 없는 외가식구들과 찐하게 따뜻하게 보냈을 시간들에 코끝이 찡하기도 하고…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 유독 엄마에게만 짐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않게 들어온 나로써는 해야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 한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더랬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못할 다른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는게 현실이니까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며 아둥바둥 살아왔고 내가 도움받은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 …다짐하는

어느덧 출장 마지막 날 할미손길에 강제뽀송해진 또또도 다인이도 이안이도 다 보고싶당

하지만 일단 여기에 집중할게??!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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