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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티처스'가 내 아이 살려, 아이와 엄마 관계 중요하단 걸 느껴"

  • 최혜진 기자
  • 2024-06-24
장영란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출연 후 생긴 변화를 설명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DDMC 채널A 스튜디오에서 '티처스' 녹화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승훈 CP, 윤혜지 PD, 방송인 전현무, 장영란, 배우 한혜진, 강사 정승제, 조정식이 참석했다.

'티처스'는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중·고등학생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직접 코칭해 성적을 올려주는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송한 '티처스'는 일타강사 정승제(수학)와 조정식(영어)이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 탈북민 출신 고등학생 등을 만나 이들의 공부 습관을 개선시키는 과정을 그려 호평을 받았다.

이에 '티처스'는 여름·겨울 방학에 맞춰 방송을 재개하는 방식으로 시즌제 제작을 확정하고 시즌2로 돌아오게 됐다. 시즌1에서는 외국어고·과학고 등을 준비하는 중학생이나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등 청소년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재수생이나 반수생(대학을 입학한 상태로 재수하는 학생), 생업과 병행해 의대를 준비하는 직장인 등 성인들도 모집했다.

이날 장영란은 한의사인 남편을 언급하며 "(아이들이) 남편 따라 잘 컸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그게 엄마의 꿈이자 욕심이란 걸 '티처스'를 통해 배웠다. 또 아이와 엄마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장영란은 "(아이들이) '티처스'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학원 양이 많이 줄었다고 좋아하더라"며 "'티처스'가 두 아이를 살렸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티쳐스'를 통해 공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공부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았다. (공부를 했다면) 배우가 아닌 다른 길을 걷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이 아이가 변화하고, 공부에 재미를 느끼는 것을 보는 것에 대한 기쁨이 클 거 같다. 그래서 나도 선생님을 해보지 않았을까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티처스'는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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