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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 '송스틸러' 무대 중 눈물.."12월 32일' 들으며 회복해"[종합]

  • 한해선 기자
  • 2024-06-24

그룹 샤이니 온유(ONEW)가 '베스트 송스틸러'로 등극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송스틸러'에는 온유가 샤이니 'Dream Girl'의 방어와 별 '12월 32일'의 스틸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온유는 지난주 샤이니 '산소 같은 너 (Love Like Oxygen)'에 이어 'Dream Girl'로 2차 방어전에 나섰다. 다섯 멤버 파트를 홀로 소화하는 것은 물론 멤버 민호의 랩 파트에도 처음 도전했다. 온유는 샤이니의 시그니처 사운드인 "SHINee's back"을 시작으로 빈틈없이 1인 5역의 무대를 이어갔다. 숨 쉴 틈 없는 파트 구성에도 온유만의 안정적인 라이브로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철벽 방어에 성공한 온유의 무대에 B1A4 산들은 "도입부 부분에서 이미 샤이니 노래라는 도장을 찍어주신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온유는 별의 '12월 32일' 스틸러로 나섰다. 높은 음정에 감정을 절제하면서 불러야 하는 고난도 곡인 만큼 온유는 노랫말 한 자 한 자에 진심을 담아 불렀다. 온유만의 부드럽지만, 힘 있는 목소리는 첫 소절만으로도 단숨에 곡에 빠져들게 했다. 온유의 애틋한 무대에 원곡 가수인 별은 물론 관객들의 눈물샘도 붉게 물들었다. 별은 "온유 씨만의 해석과 감정을 담아 노래를 표현해 주시니까 또 다른 감동이었다. 너무 행복했고, 정말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온유의 무대가 끝나고도 현장은 감동이 계속됐다. 이에 MC 전현무는 "음악의 힘을 느낀 것 같다"라고 놀라워했다. '베스트 송스틸러'로 등극한 온유는 "'12월 32일'을 통해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라면서 "'언제이고 힘들어도 누군가는 곁에 있다'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노래로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잠시나마 행복했다. 앞으로도 진정성 있게 음악 해서 많은 분께 좋은 영향 드리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온유가 스틸에 성공한 '12월 32일'은 24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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