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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음주운전 후 3개월만 복귀..父 태진아 신곡 작사·작곡

  • 안윤지 기자
  • 2024-06-24
가수 이루가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이후 3개월 만에 복귀한다.

태진아는 오는 25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서울간 내님'을 발매한다.

'서울간 내님'은 EDM을 접목한 복고풍 멜로디와 태진아의 구성진 보이스가 어우러진 신선한 EDM 트로트 댄스곡이다. 서울로 떠난 내 님을 위한 그리움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곡은 태진아의 아들 이루가 작사, 작곡했다. 이루는 앞서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 간 내님'으로 약 3개월 만에 다시 활동 복귀한다.

이루는 2022년 9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동승자였던 여성 프로골퍼 A씨와 말을 맞추고 A씨가 운전한 것처럼 꾸민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또한 그는 2022년 12월에는 술을 마신 지인에게 자신의 차량을 운전·주차하게 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도 받았으며 같은 날 시속 180km 이상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도 받았다. 사고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이후 1심 판결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나 검찰이 항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1심 원심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보지 않는다. 검찰의 항소를 기각한다"라며 1심 선고를 유지했다. 항소심 선고 이후 항소하지 않아 이루는 최종 집행유예로 형이 확정됐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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