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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탱·망고팔트 소속사 유튜브 계정 해킹 피해 "피해 복구 中"

  • 윤성열 기자
  • 2024-06-25
어썸트레인 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유튜브 계정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어썸트레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 '어썸트레인'이 해킹을 당했다고 밝혔다. 어썸트레인 엔터테인먼트는 마리탱, 이다능, 망고팔트, 남현 등의 아티스트가 소속된 회사다.

어썸트레인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어썸트레인'은 해외 K팝 팬들의 구독이 많은 글로벌 채널로 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어썸트레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동안 500개가 넘는 동영상이 업로드됐으며, 총 조회수는 'Dynamite' 커버 영상 500만 뷰, '봄날' 커버 영상 250만 뷰 등 2000만 뷰가 넘는다.

어썸트레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해킹 시도는 지난 18일 이뤄졌는데 구글 2단계 인증 등 모든 보안 설정을 해놓은 상황에서도 속수 무책으로 모든 구글 계정이 한순간에 로그 아웃되는 상황이 벌어졌으며, 계정 주인이 바뀌어 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날 19일 자정부터 블록체인 파밍 사이트 라이브 스트림(Cardano ADA_사칭)이 진행된 후 계정이 중지됐고, 현재는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구글 담당자가 배정돼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엔터테인먼트사의 유튜브 채널이 해킹 피해를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AOMG 유튜브 계정이 해킹을 당해 채널 주인이 바뀌는 등 곤혹을 치렀으며, 올해에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브, 몬스타엑스, 크래비티의 유튜브 채널이 해킹 피해를 입어 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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