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종서, 김경호,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서과 김경호의 역대급 과거가 모두 공개됐다. 이상민은 '김종서는 천재'라고 극찬하며 "'아름다운 구속'을 14 분 만에 작곡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종서는 14분 만에 탄생한 이 곡으로 우리나라 대표 록스타가 됐다.

'대답 없는 너' '아름다운 구속' '겨울비'까지 3연타를 성공시키고 현재 저작권협회의 임원으로 활동 중인 김종서에게 이상민은 "이 정도면 저작권료는 어마어마할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서는 "임원이긴 하지만 90년대는 지금과 달랐다. 만약 지금이었다면 여기에 같이 없을 것"이라고 말해 탁재훈으로부터 "우리가 뭐가 어떠냐"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뿐만 아니었다. 이상민은 김경호의 역대급 무대로 평가받고 있는 '나우'를 언급했다. 실제로 김경호는 과거 핑클의 메가 히트곡이었던 '나우'를 록스타일로 편곡해 불렀다.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김경호의 무대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김경호는 "그 무대를 보고 박완규와 엄청 싸웠다. 3년을 안 봤다. 서로 방송국에서 마주칠 수밖에 없는데 내가 출연한다는 말을 들으면 돌아가더라. '형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부터 시작해서 '형은 수치야'라고 하더라. 술 몇잔 들이키고 '끝난거야'라고 하고 가더라"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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