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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140평 새집 공개 "작업실 비용만 5억..서울서 못 살아"(아침먹고 가)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6-26
가수 김윤아가 140평 새집을 공개하며 "작업실 비용만 5억 원 정도 들었다"고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아침먹고 가2'에는 '최초공개!! 자우림 김윤아의 최고급 요새 하우스 습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윤아의 남편 김형규가 최근 이사했다는 집을 소개했고, 김윤아는 일어나자마자 침실 옆 녹음실로 향했다. 장성규는 스튜디오 비용을 물었고, 김윤아는 "일반적으로 한 거 비해서는 두 배 조금 넘게 들었다. 5억 원 정도 한다"고 밝혔다.

김윤아는 분당에 살게 된 이유에 대해 "전 작업실 때문에 넓은 집이 필요하다. 140평인데 서울로 가서 이 정도 평수에 사는 건 아닌 것 같다.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라고 고개를 저었다.

한편 김윤아는 밴드 보컬이 된 계기에 대해 "고등학교 3학년 때 과외 선생님이 대학생이었는데 둘이 CD 빌려주고 그랬다. 제가 대학교 입학하니까 '우리 밴드 들어와'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밴드에 입문했고, 지금 멤버들을 만나게 됐다. 당시 미운오리로 활동 중이었는데 MBC 영화 제작팀이 우리 밴드 공연을 보고 영화 타이틀곡을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 그게 'Hey Hey Hey'였다. 그렇게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Hey Hey Hey' 활동 당시 힘든 일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그는 "당시 활동 중에 남자친구가 있었다. 데뷔하고 폭발적으로 바쁘고, 모든 프로그램에 나왔다. 근데 남자친구가 어느 날 과로사했다. 그다음 날도 녹화랑 생방송이 있어서 나는 마음이 무너지는데 웃으면서 노래해야 하고, 사람들하고 얘기해야 했던 경험이 있다. 살다 보면 그런 날도 있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한 자우림 노래 대부분을 작곡했다는 김윤아는 "저작권협회에 290곡 정도 등록돼있다. 저작권은 개인으로 나오는 거니까 각자 가져간다"고 했다. 장성규는 "저작권이 매달 외제 차 세 대 정도겠다"고 말했고, 김윤아는 "어떤 외제차이냐에 따라 달렸다"고 웃으며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세대를 뛰어넘는 인기 비결에 대해서는 "자우림 음악은 노래를 부르는 화자가 성별도 정확하지 않고, 연령도 정확하지 않지만, 마음속에 폭풍이 일고 있는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보편 감정을 담은 노래 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거에 대해서 공감하는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음악 하는 걸 좋아하니까 은퇴는 안 할 것 같다. 어떤 방식으로든 음악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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