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레전드 박세리부터 펜싱 김준호, 김정환, 양궁 기보배, 유도 이원희까지 '2024 파리하계올림픽 KBS 방송단'이 꾸려졌다.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2024 파리하계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이 진행됐다. 메인 MC 이현이, 송해나, 해설위원 박세리, 김준호, 김정환, 기보배, 이원희가 참석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 11일 박세리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사문서위조 행사 혐의로 대전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고 알렸다. 이후 박세리는 지난 18일 관련 기자회견을 하며 아버지와의 오랜 갈등을 밝혔고 눈물을 보였다.
아픔을 딛고 KBS 해설위원이 된 박세리는 "제가 워낙 요즘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쉽지 않은 시간이긴 했지만 열심히 다시 시작하고 있다"라며 말을 열었다.
이어 "타 방송에서 KLPG 해설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 KBS에선 올림픽 해설위원을 처음 하게 됐는데, 현장에 있을 때와는 사뭇 다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선수들과 거리가 있다 보니 시청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을까란 걱정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세리는 "최대한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서 깔끔하고 명쾌한 해설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며 "올림픽이 가지는 무게, 상황까지도 정확히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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