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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서유리 "3억 선의로 주는 바보가 어디 있냐"vs최병길PD "전세금 갚아줬잖아"..결국 진흙탕 싸움[종합]

  • 한해선 기자
  • 2024-06-27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 남편인 최병길PD에게 3억을 선의로 빌려준 게 아니니 갚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유리는 26일 자신의 계정에 "내 사진첩에 있는 사진 한장 올리면 바로 논파될 거짓말을 굳이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혼 협의서를 올리면 불리한 건 내가 아니지. 3억을 '선의'로 주는 바보가 어디 있습니까 세상에"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는 "변호사님 피곤하시대 이제 진짜 그만"이라고 덧붙이며 최병길PD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최병길PD는 자신의 계정에 "저희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저희 아버지는 목사님이십니다. 저는 아버지 말씀을 잘 들으려 합니다"라며 아버지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최병길PD 아버지는 지난달 24일 "이혼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원만히 해결해라. 그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라"라고 최병길PD에게 당부하는 문자를 보냈고, 최병길PD는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다.


이날 앞서 서유리는 최병길PD가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고, 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아파트를 담보로 제2금융권에 대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X(최병길PD)는 나에게 5년간 총 6억 가량의 돈을 빌려 갔고, 그중 3억 정도만을 갚았어. 이는 그냥 순수 은행 계좌이체 내역만을 계산한 것이고, 이자 비용 같은 건 계산하지 않은 금액이야. 그래서 24년 12월 말까지 X는 나에게 3억2천가량을 갚아야 해. 이는 변호사 동석 하에 작성한 이혼협의서에도 명시돼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 후 경제 사정은 더욱 악화됐고, X는 나와 내 어머니(장모님)에게 신용대출까지 최대로 받게 해서 돈을 빌려오게 해. 나는 현재 이자와 원금 1500만원 정도를 다달이 갚고 있어"라고 전했다.

이후 서유리는 추가 입장을 통해 "계속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한다면 계좌이체 내역이나 X와의 협의사항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이혼 협의서 같은 증거 자료를 공개하는 방법밖에 없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병길PD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서유리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오히려 서유리 아파트의 전세금을 갚아주려고 사채까지 쓰다가 내 여의도 아파트를 날린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유리와 최병길PD가 서로 다른 말로 각자 억울함을 주장하면서, 이혼과 함께 두 사람의 '억 단위' 금전문제까지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PD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로 지내다가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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