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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사생활 논란' ♥엄태웅에 애틋 "나쁜 사람 아냐..고생 많이 해"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4-06-27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인 배우 엄태웅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셋이서 여행다녀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윤혜진은 딸 지온 양의 생일을 맞아 여행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윤혜진은 딸, 엄태웅과 함께 수영장이 구비된 숙소에 도착했다. 이들은 숙소에서 수영을 즐기는 등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수영을 즐긴 후 윤혜진은 엄태웅과 함께 와인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영상을 촬영하던 엄태웅에게 "요즘 마음이 힘들었지"라고 말했다.

이에 엄태웅은 "우리가 이사 오고 그게 같이 겹쳤다"고 했고, 윤혜진은 "오빠도 고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엄태웅이 "여보한테 직접적을 크게 힘을 못 준다"고 하자 윤혜진은 "직접적으로 힘이 된다"고 말했다.

윤혜진은 "이제 평탄하게 가보나 했더니 또 오고, 좀 괜찮아지나 했는데 굴곡이 다 있다"고 털어놨다. 엄태웅은 "'저 사람은 정말 아무 걱정 없겠지? 너무 좋겠다' 하는 사람들도 각자 (힘듦이 있다)"고 했다.

또한 윤혜진은 남편과 대화를 나누다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엄태웅에 대해 "나쁜 사람은 아니다. 그러니까 내가 결혼을 했지. 그 양반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남편한테 너무 고마웠다"며 "엄마, 아빠 한 번에 케어해야 하는데 아빠한테 매번 달려가 줬다. 쉽지 않은 일인 거 너무 아는데 아무 말 안 하고 다 해 주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혜진은 지난 2013년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그러나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이후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며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는 벗었으나, 성매매 혐의는 적용돼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사생활 논란 여파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새 드라마 '아이 킬 유'를 통해 안방극장 복귀를 준비 중이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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