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선이 최웅을 스타로 만들고자 계획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는 서진호(최웅 분)이 퇴원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문정인(한채영 분)은 입원해 잠든 서진호를 바라보며 "도대체 누굴까, 정우진. 당신하고 무슨 관계인데 이렇게"라고 애틋히 쳐다봤다. 이후 문정인은 집으로 돌아와 서진호가 소지품을 확인하며 서진호가 누구의 아들인지 찾고자 했다.

잠시 후, 민주련(김규선 분)이 찾아왔고, 그는 문정인에게 "최 박사가 서진호 퇴원해도 된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서진호 스타로 키워보자.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우리 회사 시크릿 슈퍼스타로 만들어보자. 분명히 뜰 것"이라며 "집에서 당분간 살게 하자"라고 제안했다.

민주련은 문정인에 이어 부친 민태창(이병준 분)까지 설득했다. 그는 퇴원을 앞둔 서진호를 찾아가 "날 믿어, 내가 오빠 다시 태어나게 해줄 거야. 새로운 인생 살게 해줄 거야. 그러니까 민주련, 나 하나만 잊지 않으면 된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서진호는 연기 수업, 영어 회화, PT 그리고 주짓수까지 매일 스케줄로 소화하며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이어갔다.

한편, 백설아(한보름 분)은 실종된 연인 서진호를 찾고자 전단지를 붙이며 매일 절망스러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