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농구스타 허웅의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연분이 편집될 전망이다.
2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오는 7월 2일 예정대로 편성될 예정이다. 다만 이미 촬영된 허웅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허웅과 전 여자친구 사이에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농구선수 허웅과 허훈 형제와 방송인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예고편에서 허웅과 허훈은 KBL 결승전에서 '형제 맞대결'을 펼친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해당 예고편 영상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 상태다. 허웅이 지난 26일 전 여자친구 A씨를 형사 고소하면서 구설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이에 SBS 측은 스타뉴스에 "편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제작진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 결방 및 분량 축소, 편집 여부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사이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원과 스캔들이 불거지고, A씨의 반박 인터뷰가 공개되는 등 사태가 좀처럼 수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우선 허웅의 분량을 걷어내기로 했다.
한편 허웅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허웅 측은 고소 이유에 대해 "A씨가 약 3억 원을 요구하며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 SNS, 유튜브, 소속 구단 등에 폭로하겠다고 공갈 및 협박했다. A씨가 이별 후 허웅을 수차례 스토킹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고소장에 따르면 허웅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씨와 2018년 12월 말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하지만 둘은 성격 차이와 양가 부모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께 결별했다.
A씨는 허웅과 교제하면서 두 차례 임신했으나 모두 임신 중절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은 A씨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A씨가 사회적 인식이 두려워 임신 중절술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1년 5월 A씨가 두 번째 임신 사실을 밝혔을 때도 허웅은 출산하자고 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이다.
이어 허웅 측은 "(결혼이 무산되자) A씨가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에 폭로하겠다며 3억 원을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A씨는 스포츠경향과 인터뷰를 통해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며 "3억원은 임신 당시, 임신중절 수술의 댓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한 금액이고, 이를 거부했다. 내가 원한 건 돈이 아니라 사랑이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2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오는 7월 2일 예정대로 편성될 예정이다. 다만 이미 촬영된 허웅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허웅과 전 여자친구 사이에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농구선수 허웅과 허훈 형제와 방송인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예고편에서 허웅과 허훈은 KBL 결승전에서 '형제 맞대결'을 펼친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해당 예고편 영상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 상태다. 허웅이 지난 26일 전 여자친구 A씨를 형사 고소하면서 구설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이에 SBS 측은 스타뉴스에 "편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제작진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 결방 및 분량 축소, 편집 여부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사이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원과 스캔들이 불거지고, A씨의 반박 인터뷰가 공개되는 등 사태가 좀처럼 수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우선 허웅의 분량을 걷어내기로 했다.
한편 허웅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허웅 측은 고소 이유에 대해 "A씨가 약 3억 원을 요구하며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 SNS, 유튜브, 소속 구단 등에 폭로하겠다고 공갈 및 협박했다. A씨가 이별 후 허웅을 수차례 스토킹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고소장에 따르면 허웅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씨와 2018년 12월 말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하지만 둘은 성격 차이와 양가 부모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께 결별했다.
A씨는 허웅과 교제하면서 두 차례 임신했으나 모두 임신 중절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은 A씨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A씨가 사회적 인식이 두려워 임신 중절술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1년 5월 A씨가 두 번째 임신 사실을 밝혔을 때도 허웅은 출산하자고 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이다.
이어 허웅 측은 "(결혼이 무산되자) A씨가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에 폭로하겠다며 3억 원을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A씨는 스포츠경향과 인터뷰를 통해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며 "3억원은 임신 당시, 임신중절 수술의 댓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한 금액이고, 이를 거부했다. 내가 원한 건 돈이 아니라 사랑이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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