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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맛있어"..'나솔' 영호♥정숙→'연애남매' 윤재♥윤하, '현커'의 핑크빛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4-06-30
'현커'(현실 커플)들의 핑크빛 세상이다. 최근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인으로 발전한 '현커'들이 연애 과정을 당당하게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역대급 커플이 탄생했다. 바로 방송 최초 '뽀뽀 사태'를 일으킨 20기 영호, 정숙이다. 두 사람은 최근 종영한 '나는 솔로' 20기에서 서로를 최종 선택했다.

영호와 정숙은 '나는 솔로' 사상 최초 뽀뽀를 한 커플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최종 선택 전인 5일 차 밤에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영호는 "99살까지 1일 1뽀뽀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정숙은 그런 영호에게 뽀뽀를 제안했다. 서로에게 강하게 이끌린 두 사람은 짧은 입맞춤을 나눴고, 정숙은 "내 입술 어때? 촉촉해"라고 말하는 등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이른바 '뽀뽀 사태'의 주인공이었던 영호와 정숙은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선택했고, 실제 인연으로 발전했다.

'나는 솔로' 종영 후 두 사람의 근황도 공개됐다. 영호와 정숙은 지난 27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 출연해 달콤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영호와 정숙은 '1일 1뽀뽀' 그 이상을 실천하고 있다고도 했다. 정숙은 "뽀뽀까지 했는데 시집 다 갔다. 일주일에 5번씩 만나면서 안정적인 연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을 약속하고, 양가 부모님과도 만났다고 전했다.

이후 직장에서 퇴근한 영호가 정숙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정숙에게 입을 맞춘 후 "너무 맛있어, 자기 입술이"라고 말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JTBC, 웨이브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남매'에서도 사랑꾼 '현커'가 탄생했다. 바로 윤재와 윤하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방송된 '연애남매'에서 서로를 선택해 최종 커플이 됐다. 최종회에서는 윤재-윤하, 정섭-세승, 용우-지원이 서로를 택했다. 그러나 이들 중 윤재와 윤하만이 '연애남매' 촬영 후에도 계속해서 만나고 있는 '현커'임을 인증했다.

특히 윤재는 '연애남매' 종영 후 '럽스타'(러브+인스타그램)을 시작하며 여자친구 윤하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윤재는 "빵 사고 신난 우리 빵순이?"라며 윤하와의 데이트를 인증했다. "빵 말고 나 좋아하라고"라며 윤하에게 박력 있는 고백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윤재는 윤하와 즐긴 바닷가 데이트를 자랑하기도 했다. 바닷가 앞 거울 앞에서 윤하와 커플 사진을 남긴 윤재는 "이윤하♡"라는 글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나는 솔로' 19기 모태솔로 특집에서 인연을 맺은 후 '현커'가 된 상철과 옥순은 미래를 약속했다. 서로의 첫 연애 상대가 평생의 반려자가 되는 셈이다.

상철과 옥순은 지난 4월 '나는 솔로' 19기에 출연했다. 당시 최종회에서는 한 커플도 탄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방송 말미, 상철과 옥순이 촬영 종료 후 '현커'로 발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최근 유튜브 채널 '여성동아 WomanDongA'에 출연해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올겨울 결혼식장을 알아볼 계획이며, 내년 여름 또는 가을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공개했다. 옥순은 "재미있고, 편하고, 헤어지기 아쉬워서 더 떨어지기 싫더라"고 했고, 상철은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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