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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돌' 방탄소년단 진, 제대 후 본격 활동..첫 예능은 '푹다행' [종합]

  • 윤성열 기자
  • 2024-07-02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김석진·32)이 제대 후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선다.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푹 쉬면 다행이야'를 선택했다.

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진은 지난달 말 무인도에서 진행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녹화에 일꾼 게스트로 참여했다. 진의 녹화분은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MBC 관계자도 스타뉴스에 "진이 최근 촬영을 마쳤다"며 "방송일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이끌었던 '안촌장' 안정환이 무인도 폐가를 고쳐 시청자를 초대하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서의 삶을 꿈꾸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0.5성급 무인도에 체크인을 할 수 있다. 물도, 전기도 없는 무인도 폐가에 시청자를 초대한 '안CEO' 안정환과 일꾼들이 0.5성급 환경에서 5성급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 안정환을 비롯해 방송인 붐, 김대호 등이 고정 출연한다.

지난달 12일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진은 '푹 쉬면 다행이야'를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본격적인 예능 나들이로 활동을 시동을 거는 진이 어떤 매력과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진은 지난 2022년 말 입대를 앞두고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할명수' '런닝맨'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특히 '푹 쉬면 다행이야'는 야외 리얼리티인 만큼, 군에서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던 진이 남다른 현장 적응력으로 '군필돌' 면모를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함께 무인도에 입성한 출연진과 '케미'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진은 제대와 동시에 열일 행보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달 13일 전역 후 첫 공식 활동으로 방탄소년단 11주년 기념행사 '2024 BTS FESTA'에 참여해 팬들과 허그회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에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요즘 뭐 하고 있나'라는 한 팬의 질문에 "녹음도 하고 예능도 찍고 군대에서 세운 계획 착착 진행 중이다. 최대한 얼굴 많이 비추면서 본업도 하기. 결과물은 다 몇 달 뒤에 나가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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