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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허웅 대신 미녀들 온다..'돌싱포맨' 3주년 단체 미팅 포착

  • 윤성열 기자
  • 2024-07-02
'신발 벗고 돌싱포맨' 멤버들이 방송 3주년을 맞아 단체 미팅에 나선다.

2일 SBS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3주년 특집을 맞이해 '돌싱포맨' 멤버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배우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3대 3 단체 미팅 현장을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준호는 사랑을 꿈꾸는 '돌싱포맨' 형들을 위해 '연애 반장'으로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시작 전부터 새 사랑을 위해 지난 상처와 자존심, 나이를 버리고, 서로 물어뜯지 말자며 성공을 향한 남다른 포부를 다졌다.

입 냄새 스프레이, 미스트, 향수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돌싱포맨' 멤버들은 정작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이 등장하자, 긴장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또한 의욕만 앞선 임원희의 몹쓸 개그에 서로 공격하지 말자는 초기의 다짐이 허무하게 무너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인상 투표를 진행했는데, 예상 밖의 인물이 몰표를 받는 반전 결과가 펼쳐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늘 인기를 독차지하던 탁재훈은 '동정 표 여론'을 주장하며 분노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반전 매력도 공개된다. 이수경이 술 모으기가 취미라며 반전 취향을 공개하자, 이상민이 자신과 취향이 같다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그는 "술 한 병 가져올걸"이라며 뒤늦은 후회를 해 이수경을 폭소케 했다. 최여진 또한 "명품 백 대신 땅을 수집한다"며 통 큰 취미를 공개했다. 그녀의 취미를 들은 탁재훈은 "서울-가평 빠른 길 찾아보겠다"며 김칫국을 마셨다는 후문이다.

앞서 이날 출연이 예고됐던 농구선수 허웅, 허훈 형제의 녹화분은 잠정 보류됐다. 현재 허웅이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리스크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제작진은 논란의 중심에 선 허웅 대신 미리 찍어둔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촬영분으로 편집해 방송에 내보내기로 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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