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사의를 수용했다.
뉴스1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조금 전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홍일 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재직하다가 2023년 12월 19일 취임된 지 6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홍일 위원장에 앞서 2023년 말 이동관 당시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사의를 수용한 바 있다. 이동관 전 위원장은 취임 90여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홍일 위원장의 이번 자진 사의 표명은 탄핵안이 국회에서 표결되면 방통위 업무가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며 탄핵소추안이 의결되면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최장 180일까지 업무가 정지되며 방통위 업무도 모두 중단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하면서 방통위는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가 됐고 방통위는 이 부위원장 직무 대행 체제로 당분간 운영될 전망이다.
현재 김홍일 위원장 후임으로는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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