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배우 전혜빈이 작품을 걱정했던 이유를 밝혔다.

MBC 단막극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M라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전혜빈은 극 중 정자왕의 아내 임신애 역을 맡았다. 이는 그가 출산 후 1년 6개월 만에 복귀하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먼저 "여배우로서 '묶네, 마네' 하는 건, 어떻게 보면 걱정될 수 있는 캐릭터"라며 출연을 걱정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도 출연한 이유로 "드라마 책을 보는 순간 너무 욕심이 나는 거다. 즐겁고 재밌고 요즘 사랑스러운 작품이라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았다. 이건 놓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작품은 이번 주에 시작해서 이번 주에 끝난다. 이게 좀 아쉽지만 정말 놓치면 아까운 작품"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 수술을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