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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출신 하선호, 깜짝 근황 "교생실습..활동 계획 無"[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4-07-02
래퍼 하선호가 깜짝 근황을 공개했다.

하선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생실습 간 고등래퍼. 연극영화과도 교생이 있다? 예고 교생실습 브이로그"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첫 출근 날이다. 세미 정장 느낌으로 입었다. 오늘 회의가 있다고 해서 좀 일찍 왔다. 출근한 지 두 시간밖에 안됐다"라며 "나 말고 졸업생, 교대원 출신이라 도움을 받았다. 우리 반은 무용과랑 연기 예술과가 있다. 무난하게 조용히 있다 가지 싶다"라고 교생 실습 중임을 밝혔다.

이어 "내가 온다고 다 소문이 났더라. 내가 없는 사이에 교무실에 왔다 간 모양"이라며 "애들이 얼마나 학교 생활 재미없는데 교생 선생님들 오면 얼마나 신기하겠나"라고 전했다.

학생들과 얘기하던 하선호는 "초등학교 때 본 걸 기억하냐. 요즘도 뜨냐. 근데 선생님들 앞에서는 (모른 척 해달라)"라며 "오늘 너희가 너무 많이 알아봐서 눈치 보인다. 다른 선생님들 눈치 얼마나 봤는지 아냐. 고맙다. 그래도 잘 지내보자.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라. 무용과는 잘 모르긴 한다"라고 얘기했다.

강연을 진행하게 된 그는 강단에 나와 "내가 '고등래퍼'에 나왔을 때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가사를 썼다. '타는 목마름으로'란 곡을 부르겠다"라고 랩을 선보였다.

하선호는 "음악 활동 계획은 없다. 고3 이후로 음악은 거의 안 했다. 다른 진로 생각 중이다. 음악이 되게 재능 있고 하고 싶다고 수월하게 풀리는 분야는 아니다. 현실적인 문제도 있고 외고 갔다고 소개했다시피 공부도 좋아했다. 지금은 생각 없다"라며 "취미로 래퍼를 시작했다. 원래 음악을 취미로 하다가 전공하지 않나. 나도 그런 케이스다. 취미로 하면서 내 작업물을 유튜브에 올랐다. 그걸로 '쇼미더머니' 나갔고 통편집이 됐다. 거기서 제작진이 '고등래퍼'로 제안해줬다. 그렇게 쭉 나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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