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들' 최웅의 괴로움이 깊어진 가운데 한채영이 그를 다독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정우진(최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진은 문정인(한채영 분)의 방을 찾았다. 그동안 자신의 과거를 궁금해하고 의문을 품던 그는 문정인의 방에서 실마리를 찾고자 했다. 그러던 중 서진호(최웅 분)의 프로필과 지갑, 그리고 반지를 찾게 됐다.

민주련(김규선 분)이 결혼반지라고 했던 반지와 다른 반지를 발견한 그는 '이게 뭐지, 주련이는 내가 준 반지를 끼고 있었는데'라고 생각했다. 이때 문정인이 방으로 들어왔다.

정우진은 당황했지만 "대표님이 방에 계신 줄 알았어요. 스케줄 때문에요. 곧 인터뷰가 있을 거라고 들었는데 정확히 언제인지 몰라서"라고 말하며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

문정인은 "그건 신경 쓸 필요 없어. 내가 다 알아서 할 거니까. 그리고 우리 계약서에 사인해. 내가 정우진한테 올인한 거 알지. 다른 신인에 비해서 파격적인 조건이야. 정우진, 우리 이제 한배를 탄 거야. 잘해보자"라며 그를 안심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정우진은 더욱 괴로워했다. 서진호와 정우진 사이에서 자신의 과거에 대해 더욱 의문을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