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최웅이 한채영의 말에 절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는 정우진(최웅 분)에게 분노하는 문정인(한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정인은 자신을 서진호(최웅 분)라 소개한 정우진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그녀는 "넌 서진호가 아니라 정우진이다. 누구도 그 이름을 알아선 안 된다. 넌 은밀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유지해야 한다. 내 말 뜻 모르겠냐"라고 분노했다.

이어 "내가 너한테 들인 공을 잊지 마라. 너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어떻게 시장에 내놓니.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세계적인 글로벌 스타가 되기 전엔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마라"라며 "내일부터 저녁은 먹지 않고 일찍 자는 게 좋을 거다. 다음 주에 CF 촬영 준비해라"라고 경고했다.

이에 "알겠다"고 말하면서도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던 정우진은 방으로 돌아와 거울을 보며 "넌 누구냐. 서진호! 넌 누구냐고!"라고 절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