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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폭로전 끝 행복..최병길PD와 이혼 후 "♥썸남 생겼다"[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07-03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남편 최병길 PD와 이혼 후 새 삶은 시작한 모양이다.

서유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썸남 뷔 아주 조금 닮았다"라고 밝혔다.

최근 그는 최병길 PD와 이혼 후 폭로전을 이어갔던바. 하지만 곧 새롭게 호감 가는 남성이 있음을 전하며 행복해진 근황을 전했다.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2019년 혼인신고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결혼 5년여 만인 지난 3월 파경을 맞이했다. 다만 두 사람은 이혼 직후 서로에 대한 폭로로 충격을 안겼다.

특히 서유리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아이를 너무 갖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하자마자 남편 나이가 있어서 수정란부터 만들었다"며 "작년 12월에 되게 아팠다. 아이를 낳고 수술하려고 했는데 상대는 원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이혼 사유는 X(최병길 PD)에게 상당히 불리한 것들이다. 돈이 부족하다고 X가 내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 받아달라 부탁했다. 그것도 제2금융권 대출이었다. 처음엔 거절했지만 결국 전세입자 동의받아 이상한 사무실에 X와 동행해 아파트를 담보로 받았다"라며 "X는 나에게 5년간 총 6억 가령 돈을 빌렸고, 그중 3억 정도만 갚았다. 그래서 X는 24년 12월 말까지 나에게 3억 2000만원가량을 갚아야 한다. 이는 변호사 동석 하에 작성한 이혼 협의서에도 명시돼 있다"라고 말했다.

최병길 PD는 이와 관련해 서유리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말하며 "오히려 서유리 아파트의 전세금을 갚아주려고 사채까지 쓰다가 내 여의도 아파트를 날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곧 최병길 PD는 개인 파산했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할 것"이라 얘기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진흙탕 싸움을 벌이던 두 사람은 잠잠해졌다. 서유리는 "걱정하지 말아라. 나 정말 잘 살 거니깐. 사람 보는 눈도 키우고 좋은 사람들 곁에 두고 소소한 행복 누리면서 하고 싶은 거 하고 살 거야. 누가 뭐라던"이라고 다짐한 만큼, 최근 '썸남'이 있음을 밝히며 제2의 인생을 펼쳤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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