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모바일tv 새 웹예능 프로그램 '별의별걸: 추구미는 핫걸'(이하 '별의별걸')에서 알고 보면 귀여운 핫걸즈가 모였다. MZ세대 대표 핫걸 나띠, 하리무, 박제니가 숏폼 제작지에 나섰다.

3일 서울 영등포구 STUDIO X+U 여의도 사옥에서 '별의별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기민 PD를 비롯해 걸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나띠, 댄스 크루 원밀리언의 하리무, 모델 하리무가 참석했다.

'별의별걸'은 MZ 핫걸즈 나띠, 하리무, 박제니가 핫해지고 싶은 여러 의뢰인을 만나 인생 숏폼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였던 '별의별걸'이 시즌2로 돌아오게 됐다.

이날 김기민 PD는 '별의별걸'에 대해 "MZ세대의 핫걸들이 숏폼을 제작하는 거다. 요즘 숏폼이 대세다. 이 세 친구가 쉬는 시간만 되면 숏폼을 계속 찍는다. 이 친구들이 게스트들의 의뢰를 받아 토크, 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간다. 최종적으로 숏폼을 제작하고, 이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하리무는 "인생 숏폼이다 보니 의뢰인의 삶을 돌아본다. 냅다 숏폼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그분에게 어울리는 숏폼이 뭘까 고뇌한다"고 밝혔다.

나띠는 "의뢰인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를 파악해서 숏폼을 찍어 줬다"고 말했다. 박제니는 "짧은 영상에 그 사람의 매력이 담겨야 한다. 그래서 심층 분석하는 시간이 있다. 그걸로 토대로 그 사람의 매력을 최대한 뽑아내려고 했다"고 전했다.

'별의별걸'에 핫걸즈가 모였다. 김기민 PD는 핫걸즈로 나띠, 하리무, 박제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기민 PD는 "앞에 시즌이 있었는데, 그때 아이돌이 나왔다. 그래서 시즌2도 당연히 아이돌로 하자고 했다. 그런데 아이돌 스케줄 맞추기가 엄청 어렵다. 그래서 '개그맨, 댄서, 배우 등 쪽으로 확장해 보자' 해서 찾은 게 가장 핫한 나띠였다. 또 안무를 하는 숏폼이 유행이다 보니 댄서 하리무를 섭외했다. 또 숏폼을 전체적으로 기획할 수 있고 잘하는 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Z세대에 가까운 고등학생 박제니를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핫걸즈들은 '별의별걸' 출연 섭외를 받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하리무는 "나는 빼지 않는 성격인 '예스 걸'이다. 그런데 두 분이 함께한다고 해서, '오브콜스 예스'였다.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두 분과 너무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띠는 "(처음엔 출연) 라인업을 듣고 이 친구들과 함께한다는 게 상상이 안 가 무섭기도 했다. 그런데 내가 본 사람 중 누구보다 에너지가 넘치더라. 만나자마자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박제니 "나는 듣자마자 K핫걸이 모인다고 해서 '럭키 '별의별걸'이잖아'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리무는 나띠, 박제니는 서로의 첫인상을 밝히기도 했다. 하리무는 첫 만남을 떠올리며 "너무 귀엽다. 화면상 세 보이고, 호랑이 같은데 사실 '개냥이'(개+고양이)다. 만나자마자 두 사람이 너무 귀엽더라. '쏘 핫걸'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귀엽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나띠는 "내가 무대에선 핫걸 느낌이지만 아래에선 큐트한 성격이다. 반전 매력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띠 역시 하리무, 박제니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일단 처음엔 다 센 느낌이었다. '이 친구들이랑 같이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야말로 MZ를 만난 느낌이었다. 쉴 때마다 쉴 틈 없이 뭔가를 찍더라"고 전했다.

박제니는 "핫걸들인데, 첫 만남에서 곱창을 먹자고 하더라. '곱창' 하자마자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진짜 'K핫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리무는 "(우리의) '케미'는 엄청나다. 점점 좋아지는 게 화면에서 보일 거다"며 나띠, 박제니와의 호흡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리무, 나띠, 박제니는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를 밝히기도 했다.

하리무는 스포츠 선수를 만나고 싶다며 배구선수 김연경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나띠는 팝스타 비욘세를 섭외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제니는 가수 이효리에게 팬심을 드러내며 그와의 만남을 고대했다.

또한 하리무, 나띠, 박제니는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박제니는 "언니들을 만나 (예능감) 포텐이 더 터졌던 거 같다. 릴스, 밈 같은 걸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나띠는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그는 "평소의 나띠를 보여드리고 싶다. 무대에서의 모습은 많이 보여드렸으니, (인간) 나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또 E(외향형) 사이에서 I(내향형)가 살아남는 법을 보여드리고 싶다. 기가 빨리고, 열심히 따라가는 모습 등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하리무는 "나는 춤추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거 같다. 숏폼 제작이다 보니 숏폼에 안무가 많아 많이 추게 되더라"고 귀띔했다.

하리무, 나띠, 박제니는 '별의별걸'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하리무는 "나와 주는 분들과 우리 셋이 숏폼을 만드려고 고뇌하는 모습이 재밌을 거다. 아이디어가 고갈되면 억지로 밀어부치기도 하는데 그게 재밌을 것"이라고 알렸다.

나띠는 "우리 셋이 '별의별걸'을 다 하고 있다. 새로운 걸 도전하고 있다. 색다른 우리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라며 "회마다 우리가 패션을 맞추는데, 패션도 관전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제니는 "'요즘 유행하는 게 뭐지' 할 때 우리 프로그램을 보면 된다. 요즘 유행의 총집합"이라고 말했다.

김기민 PD는 "세 사람이 처음 만나는 사이라 어색할 수도 있다. 그런데 회차가 지나갈수록 호흡, '케미'가 좋아진다. 성장하는 모습을 많이 봐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별의별걸'은 이날 첫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