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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설경구 "내가 '韓 자산'? 김희애는 살아있는 유물" [인터뷰②]

  • 종로구=김나라 기자
  • 2024-07-03
배우 설경구(57)가 '돌풍' 상대역 김희애(57)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설경구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6월 28일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들려줬다.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 분)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정수진(김희애 분) 사이의 대결을 그린 작품. 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 등 '권력 3부작'을 집필한 '정치물 대가' 박경수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와 김희애가 영화 '더 문'(2023), 개봉 예정인 '보통의 가족'에 이어 벌써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바.

설경구는 김희애에 대해 "저렇게 열심히 하는 배우는 처음이었다. 현장에서 준비 과정 중에도 혼자 집중해서 연기 연습을 하더라. 촬영 들어가나 보다 했는데 갑자기 스태프들이 왔다 갔다 하고, 알고 보니 어수선한 와중에 연습하고 있던 거였다. 진짜 그런 배우는 처음 봤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그는 "옆에서 보니 배우로서 42년을 김희애로 살아온 이유가 있는 듯했다. 방심 안 하고 철두철미하고, 자기한테도 철저한 거 같다. 저 어릴 때도 김희애는 '책받침 스타'였다. 저랑 또래인데도. 근데 '지금도 김희애'라서, 더 대단하다"라고 치켜세웠다.

김희애 또한 인터뷰에서 설경구에 대해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찬사를 전한 바. 이를 언급하자 설경구는 "낯간지럽다. 저분이야말로 살아있는 유물이시다. 42년을 '배우 김희애'로 살아온 분 아니시냐. 대단하지 않나. 정말 흐트러짐이 없다"라고 말했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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