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FA 대어가 됐다.
3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신세경은 4일을 끝으로 이담엔터테인먼트(이하 '이담')와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이담 측은 "그간 서로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동행해 온 신세경 배우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신세경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신세경은 지난 2021년 7월 5일 이담 품에 안겼다. 이담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오랜 매니저와 함께 설립한 소속사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다. 당시 신세경은 데뷔 시절부터 함께 했던 나무엑터스를 19년 만에 떠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세경은 이담과 약 3년 간 동행하면서 이번 계약 만료를 앞두고 충분한 상의와 논의를 했으나, 결국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신세경은 이담에서 몸담은 기간 동안 두 편의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그는 2023년 tvN '아라문의 검'에 이어 2024년 '세작, 매혹된 자들'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였다. 현재 구독자 수 약 144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 유튜브 채널 '신세경 sjkuksee'도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998년 서태지 앨범 포스터 모델로 데뷔한 신세경은 EBS 어린이 프로그램과 함께 아역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영화 '어린 신부'에서 문근영의 친구 역할로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토지', '선덕여왕', '지붕뚫고 하이킥', '뿌리깊은 나무', '패션왕', '남자가 사랑할 때', '냄새를 보는 소녀', '육룡이 나르샤', '하백의 신부 2017', '흑기사', '신입사관 구해령', '런 온'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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