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60)이 '초통령'으로 떠오른 제2 전성기 소감부터 CEO가 된 근황까지 가감 없이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엔 약 5년 만에 재출연한 김장훈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장훈은 안티도 팬으로 만든 뜨거운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김장훈의 가창력과 창법을 조롱하는 뜻의 '숲튽훈' 밈을 제조했던 안티들이 이제는 팬이 되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는 것. '숲튽훈' 밈도 조롱에서 긍정의 의미로 바뀌었다.
특히 초등학생들까지 사로잡은 '초통령' 김장훈. 그는 "유튜브 애니메이션 채널 '빵빵이의 일상'(작가 이주용) 속 주인공 여자친구인 옥지가 제 노래 '허니'(Honey)를 부른 게 조회 수(3일 기준 1,393만 뷰)가 잘 나왔다. 뭐 이렇게까지 반응이 오나 싶을 정도로. 지금 노래방 인기 순위 2위다. '나와 같다면'도 누른 거 같다. 초등학생 애들이 '오 간식 많이 먹고 싶어' 하며 다양하게 개사해서 많이 부른다고 하더라"라고 놀라워했다.
또한 김장훈은 "댓글을 다 보시냐"라는 물음에 "웃기잖아. 화 안 나냐고 그러시는데, 화가 왜 나냐. 웃기면 돼. 웃기면 화 안 난다"라고 대인배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주변 사람들이 그러더라. (조롱 모창 영상) 고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너무하다고 그러시는데, '야 내가 (패러디 영상 때문에) 그래서 먹고사는 거야' 했다. '악~ 깍~' 이것만 모아놓고 '이게 가수냐' 하는 영상도 있었는데 내 팬들은 가만히 있지 '이게 가수다' 하더라(웃음). 거기서 왜 반박하는지. 내가 봐도 가수 아니더라"라고 셀프 디스를 했다.
"그런 조롱 패러디를 즐겁게 보시는 거 같다"라는 말에 김장훈은 "사실 예전엔 즐거운 척만 했다. 희화화하고 욕하는데 즐거워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있다. 나 한 명"이라고 얘기했다.
'김장훈은 타격감이 좋다'라는 반응에 대해선 "'타격감' 표현 너무 좋다. 안티들이 까다 까다 제게 정들더라"라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김장훈은 '숲튽훈' 밈에 대해 "난 어떻게 생각했냐면, 애들이 날 그렇게 악플 쓰고 조롱해서 하나의 캐릭터가 됐지만 들뜨지 말고 제대로 정확하게 노래해서 두 가지를 다 해야지 싶었다. 여기(숲튽훈)에 말리면 안 된다, 하다 보니까 나중엔 '숲튽훈'이 안 되더라. 유튜브를 찾아봤다. '내가 이걸 연습해야 해?' 싶었지만. 지금은 교만하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공연 와서 보라고, '와서 보고 얘기해달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금과 비교하면 옛날엔 진짜 더럽게 노래를 못하긴 했다. '노래 못한다고 할만했네' 싶더라. 그렇게 희화화된 사람으로 알든 뭐든, 일단 제 공연장에 와라. 오면 내가 (노래를) 잘한다가 아니라, 그렇지 않은 김장훈도 있다는 거, (숲튽훈과) 다르구나 느끼실 거다"라고 터놓았다.
뿐만 아니라 김장훈은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 여자 화장품인데 제가 어릴 때부터 여자 화장품만 발랐다"라고 'CEO'로 등극한 근황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내 그는 "돈은 이제 음악으론 못 번다. 안 벌고, 못 벌어서 사업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장훈은 "내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요즘 행복하고 감사하다. 지금 저의 이 날들이 다 기적이다. 너무 행복한데, 진짜 다 여러분 덕이다. 앞으로 제가 끝없이 병적으로 집착해서 좋은 공연하겠다. 마지막으로 하나 약속드리겠다. 형이 안 늙겠다. 안 늙을게요!"라고 외쳤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2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엔 약 5년 만에 재출연한 김장훈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장훈은 안티도 팬으로 만든 뜨거운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김장훈의 가창력과 창법을 조롱하는 뜻의 '숲튽훈' 밈을 제조했던 안티들이 이제는 팬이 되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는 것. '숲튽훈' 밈도 조롱에서 긍정의 의미로 바뀌었다.
특히 초등학생들까지 사로잡은 '초통령' 김장훈. 그는 "유튜브 애니메이션 채널 '빵빵이의 일상'(작가 이주용) 속 주인공 여자친구인 옥지가 제 노래 '허니'(Honey)를 부른 게 조회 수(3일 기준 1,393만 뷰)가 잘 나왔다. 뭐 이렇게까지 반응이 오나 싶을 정도로. 지금 노래방 인기 순위 2위다. '나와 같다면'도 누른 거 같다. 초등학생 애들이 '오 간식 많이 먹고 싶어' 하며 다양하게 개사해서 많이 부른다고 하더라"라고 놀라워했다.
또한 김장훈은 "댓글을 다 보시냐"라는 물음에 "웃기잖아. 화 안 나냐고 그러시는데, 화가 왜 나냐. 웃기면 돼. 웃기면 화 안 난다"라고 대인배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주변 사람들이 그러더라. (조롱 모창 영상) 고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너무하다고 그러시는데, '야 내가 (패러디 영상 때문에) 그래서 먹고사는 거야' 했다. '악~ 깍~' 이것만 모아놓고 '이게 가수냐' 하는 영상도 있었는데 내 팬들은 가만히 있지 '이게 가수다' 하더라(웃음). 거기서 왜 반박하는지. 내가 봐도 가수 아니더라"라고 셀프 디스를 했다.
"그런 조롱 패러디를 즐겁게 보시는 거 같다"라는 말에 김장훈은 "사실 예전엔 즐거운 척만 했다. 희화화하고 욕하는데 즐거워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있다. 나 한 명"이라고 얘기했다.
'김장훈은 타격감이 좋다'라는 반응에 대해선 "'타격감' 표현 너무 좋다. 안티들이 까다 까다 제게 정들더라"라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김장훈은 '숲튽훈' 밈에 대해 "난 어떻게 생각했냐면, 애들이 날 그렇게 악플 쓰고 조롱해서 하나의 캐릭터가 됐지만 들뜨지 말고 제대로 정확하게 노래해서 두 가지를 다 해야지 싶었다. 여기(숲튽훈)에 말리면 안 된다, 하다 보니까 나중엔 '숲튽훈'이 안 되더라. 유튜브를 찾아봤다. '내가 이걸 연습해야 해?' 싶었지만. 지금은 교만하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공연 와서 보라고, '와서 보고 얘기해달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금과 비교하면 옛날엔 진짜 더럽게 노래를 못하긴 했다. '노래 못한다고 할만했네' 싶더라. 그렇게 희화화된 사람으로 알든 뭐든, 일단 제 공연장에 와라. 오면 내가 (노래를) 잘한다가 아니라, 그렇지 않은 김장훈도 있다는 거, (숲튽훈과) 다르구나 느끼실 거다"라고 터놓았다.
뿐만 아니라 김장훈은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 여자 화장품인데 제가 어릴 때부터 여자 화장품만 발랐다"라고 'CEO'로 등극한 근황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내 그는 "돈은 이제 음악으론 못 번다. 안 벌고, 못 벌어서 사업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장훈은 "내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요즘 행복하고 감사하다. 지금 저의 이 날들이 다 기적이다. 너무 행복한데, 진짜 다 여러분 덕이다. 앞으로 제가 끝없이 병적으로 집착해서 좋은 공연하겠다. 마지막으로 하나 약속드리겠다. 형이 안 늙겠다. 안 늙을게요!"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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