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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성공적 첫 런웨이 "내 몸에 딱 맞는 핏..벅차올라"[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4-07-03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첫 런웨이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에는 'A Moment in Capri with Jennie'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제니는 지난달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열린 자크뮈스 쇼에 모델로 참석해 런웨이 워킹 데뷔를 한 바 있다. 영상 속 제니는 카프리섬에 도착했고, 비행기와 배, 차까지 총 18시간 이동 후 호텔까지 20분 더 걸었다며 '내일은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호텔에 가서 쉬겠다'고 했다.

다음 날은 자크뮈스 쇼 피팅, 리허설 날이었다. 제니는 '어제 푹 쉰 덕에 간신히 회복한 체력으로 쇼장에 가고 있다. 호텔에서 항구까지 20분을 걷고 배로 쇼장까지 20분 정도 더 이동해야 한다'며 보트를 탄 제니는 '자연 속에서 힐링이 저절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니는 의상 피팅을 시작했고, '시몬(자크뮈스 디자이너)이랑 여러 번 호흡을 맞춰봐서 그런지 의상이 제 몸에 딱 맞는 핏으로 잘 나왔다'면서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후 그는 시몬과 함께 워킹 연습을 하기도.
리허설과 쇼 준비를 마친 제니는 '자크뮈스 쇼에 설 기회가 생겨서 기쁘고 15주년 쇼라는 뜻 깊은 자리여서 더욱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시몬에게 정말 고맙다'고 했다. 이후 성공적으로 런웨이를 마친 제니는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고 '아직도 떨리는데 홀가분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에 벅차올랐던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관광에 나섰고, 제니는 "보트 타러 간다. 안타깝게 오늘 리프트는 못 타게 됐다. 너무 줄이 길고 날씨가 더운 관계로 에너지를 아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트를 타고, 수영을 하며 스태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항구에 돌아온 제니는 "어디를 걸어도 다 예쁜 거 같다. 상상 속에 있는 나라 같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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