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형자가 조카를 아들로 입양한 사실을 밝혔다.
3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는 뛰어난 미모로 70년대 수많은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데뷔 54년 차 탤런트 김형자가 출연했다.
김형자는 "골절로 드러누울까봐 걱정이다. 2011년에 교통사고로 (양쪽 다리가 골절돼) 반 년 누워 있었다. 그때 생각하면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았다"고 회상하며 5년 전에는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김형자는 혼자 사는 집을 공개했다. 25년째 혼자 지내고 있다는 김형자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이 나이에 누구 밥해주는 것도 귀찮고, 같이 밥 먹으러 가는 것도 귀찮다. 혼자가 진짜 편하다"라며 "지금부터 혼자 사는 법을 길들여 놔야 한다. 남편이 옆에 있어도 혼자 사는 인생이다. 항상 혼자 살 때 어떻게 할지 대비해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혼자 술 마시는 건 즐기지 않는다며 "원래 폭탄주 5~7잔 정도 먹었다. 50대에 끊었다. 술 마시면 다음 날 괴롭더라. 술 끊고 나니까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40대 때 음주 후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오른쪽 무릎 골절로 고생했다"면서 화장실이 건식인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형자는 3년 전 조카를 아들로 입양한 사실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오래 전 점괘를 보러 갔는데 '팔자에 자식이 없는데 느지막이 아들이 생긴다'고 하더라. 언니와 형부가 일찍 돌아가셔서 조카를 돌봐줬는데 장가 보낼 때 부모 역할을 했다. 그러다 보니까 진짜 아들이 됐다"고 전했다.
김형자는 아들 부부에게 중학교 2학년 손녀에 대해 물었고, 며느리는 "사춘기가 좀 온 것 같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까칠해졌다"고 말했다. 김형자는 "손녀가 사춘기가 심하다. 대답도 잘 안 하고, 하더라도 단답으로 한다"고 했다.
이어 김형자는 며느리에게 "연락을 잘 안 한다"며 서운해했다. 그는 "아들은 일주일에 4~5번 하고, 며느리는 한 달에 1번 정도 한다. 너무 자주 해도 귀찮긴 하다"면서 "제가 다리 골절 사고 후에 퇴원했을 때 며느리가 회사 다니면서도 살뜰히 챙겼다. 쉽지 않은 일인데, 그때부터 며느리에게 마음이 활짝 열렸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3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는 뛰어난 미모로 70년대 수많은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데뷔 54년 차 탤런트 김형자가 출연했다.
김형자는 "골절로 드러누울까봐 걱정이다. 2011년에 교통사고로 (양쪽 다리가 골절돼) 반 년 누워 있었다. 그때 생각하면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았다"고 회상하며 5년 전에는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김형자는 혼자 사는 집을 공개했다. 25년째 혼자 지내고 있다는 김형자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이 나이에 누구 밥해주는 것도 귀찮고, 같이 밥 먹으러 가는 것도 귀찮다. 혼자가 진짜 편하다"라며 "지금부터 혼자 사는 법을 길들여 놔야 한다. 남편이 옆에 있어도 혼자 사는 인생이다. 항상 혼자 살 때 어떻게 할지 대비해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혼자 술 마시는 건 즐기지 않는다며 "원래 폭탄주 5~7잔 정도 먹었다. 50대에 끊었다. 술 마시면 다음 날 괴롭더라. 술 끊고 나니까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40대 때 음주 후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오른쪽 무릎 골절로 고생했다"면서 화장실이 건식인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형자는 3년 전 조카를 아들로 입양한 사실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오래 전 점괘를 보러 갔는데 '팔자에 자식이 없는데 느지막이 아들이 생긴다'고 하더라. 언니와 형부가 일찍 돌아가셔서 조카를 돌봐줬는데 장가 보낼 때 부모 역할을 했다. 그러다 보니까 진짜 아들이 됐다"고 전했다.
김형자는 아들 부부에게 중학교 2학년 손녀에 대해 물었고, 며느리는 "사춘기가 좀 온 것 같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까칠해졌다"고 말했다. 김형자는 "손녀가 사춘기가 심하다. 대답도 잘 안 하고, 하더라도 단답으로 한다"고 했다.
이어 김형자는 며느리에게 "연락을 잘 안 한다"며 서운해했다. 그는 "아들은 일주일에 4~5번 하고, 며느리는 한 달에 1번 정도 한다. 너무 자주 해도 귀찮긴 하다"면서 "제가 다리 골절 사고 후에 퇴원했을 때 며느리가 회사 다니면서도 살뜰히 챙겼다. 쉽지 않은 일인데, 그때부터 며느리에게 마음이 활짝 열렸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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