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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전 여친 두 번째 임신, 의심 있었지만..책임지려 노력"[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7-05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의 임신에 대해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지만, 책임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하며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눈물을 보였다.

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는 '농구선수 허웅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허웅은 해당 유튜브에 직접 출연해 최근 논란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허웅은 전 여자친구 A씨와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했고,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A씨가 결혼 이후에 아이를 갖고 싶다며 스스로의 결정으로 두 번의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혼을 놓고 이견이 생겼고, A씨가 허웅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3억 원을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전 여자친구 측은 허웅이 주장하는 공갈미수 및 협박, 마약 관련 혐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허웅은 "두 번의 임신중절은 제 강요에 의해서 벌어진 일이 아니다"라며 "대화 내용도 일부분만 보인 거고, 모든 대화 내용은 다 가지고 있다. 두 번째 임신에 관해서는 사실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다. (내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이 있었지만, 저는 공인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 속의 아이가 제 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친구를 사랑했었고,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서 잘 만나고 싶었다"며 "그쪽에서 제 아이라고 확신하고 주장하니까 제 입장에서는 그 사람이 좋았고 사랑했기 때문에 노력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시기상 아예 임신이 안 된다고 들었는데 임신이라고 하더라. 그쪽에서 혼인신고 얘기를 했는데 가족 간의 문제가 있고, 순서가 맞지 않았다"며 "그때부터 협박받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돈의 액수를 얘기했다. 제가 큰돈이 없어서 전 여자친구가 제 동생(허훈)한테까지 돈을 보내라고 했다. 낙태 합의금이 50억 원인 판결문 기사까지 보내면서 협박하고 압박했다"고 말했다.

허웅은 전 여자친구가 항상 마지막엔 돈을 요구했다며 "처음에 저한테 협박해서 안 통하면 같은 농구 선수들한테 보내고, 또 부모님께 보내고, 협박의 강도가 점점 세졌다.
협박의 강도가 날이 갈수록 세졌다. 마지막 협박을 받은 게 5월 5일이었는데 그때 챔피언 결정전 시기였다. 이후에도 협박이 오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전 여자친구를 고소하고, 이 사실을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것. 허웅은 "공인으로서 힘든 결정이었지만 이걸 끊어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비판적인 얘기가 나올 거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받아들이고, 저의 사생활이 노출돼서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팬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흘리기도.

또한 허웅은 전 여자친구의 자택에 무단 침입해 식탁 위에 협박성의 메시지를 작성했다는 데 대해서는 "헤어지자마자 전 여자친구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 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렇게 했었고, 서로 집의 비밀번호를 다 알고 있었고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편지를 썼던 것 같다. 사랑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 여자친구 폭행 사실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부인하며 "다투면서 전 여자친구가 제 멱살을 잡았고, 그걸 뿌리치는 과정에서 전 여자친구 이빨이 손에 맞아서 툭 떨어졌다. 라미네이트를 했는데 그걸로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수사기관이랑 약속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와중에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니까 용기 내서 왔다. 결과가 나오면 진실이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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