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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이사도 이슈가 된다..11년만 제주 살이 청산 [★FOCUS]

  • 이승훈 기자
  • 2024-07-07
말 그대로 '슈퍼 스타'의 귀환이다.

가수 이효리가 2013년 9월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로 거처를 옮긴지 약 11년 만에 다시 서울로 이사 온다. 2012년 공익 광고를 제외한 모든 상업 광고 출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지난해 7월 상업 광고 복귀 의사를 밝힌 이효리의 두 번째 파격 행보다.

이효리는 가요계는 물론, 예능계에서도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한다. 독보적인 음악적 콘셉트를 시작으로 재치 있는 입담과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능감으로 발매하는 음원,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모두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결혼 후 제주에서 거주 중일 때도 자신의 집에서 촬영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성공시키면서 '믿고 보는 이효리'의 입지를 굳혔다.

이처럼 손만 댔다 하면 성공을 부르는 이효리가 아예 작정한 듯 올 하반기 제주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로 온다. 더불어 개인 유튜브 채널 론칭까지 예고했다.

그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풀무릉도원'에 출연해 황광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앨범 활동은 언제쯤 만나볼 수 있나'라는 물음에 "내가 드디어 올 하반기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 올 때가 된 것 같다. 활동이란 게 옛날 같진 않을 것 같다. 너무 세상이 달라지기도 해서 '나도 유튜브를 해봐야 하나'라며 별의별 생각을 다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효리는 "내가 만약 유튜브를 한다면 뭘 해야 하나 고민해봤다. 이제 이런 초대석도 너무 많지 않나. 브이로그도 너무 많이 한다. 지금 하나 내가 생각하는 건 옛날에 '유퀴즈'가 거리에 나가서 사람들 만날 때가 너무 좋았다. 나는 대민 방송을 해보고 싶다"며 자신만의 유튜브 콘텐츠를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이효리는 제주에서 거주 중일 때도 방송 활동을 활발히 했지만, 아무래도 주요 방송국이 모여있는 서울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남모를 제약들이 많았을 터. 하지만 서울로 거취를 옮긴다는 건, 유튜브 채널 론칭을 생각 중인 것처럼 가수와 예능인으로서 대중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광고업계에 따르면 이효리의 연간 광고 단가는 업계 최고 수준인 7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시 6곳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던 이효리는 상업 광고 복귀 의사를 밝힌지 5개월 만에 약 42억 원을 벌었다는 추정치가 나와 '역시 이효리다'라는 반응도 쏟아졌다.

'제주도 연예인'의 상징이었던 만큼 제주 살이에 진심이었던 이효리가 서울로 이사온 후에는 어디에 새로운 둥지를 틀지도 벌써부터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사 하나만으로도 이슈를 탄생시키는 이효리. 과연 그가 앞으로 얼마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11년간 묵혀놨던 갈증을 해소할지 기대된다.

한편 이효리는 현재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 출연 중이다. 태어나 처음 엄마와 여행에 나서는 톱스타 딸과 여행을 떠나는 엄마 모습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담아내는 모녀 여행 에세이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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