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슬기가 배우 변우석 팬미팅 MC 나선 심경을 전했다.

7일 박슬기는 "(변) 우석 씨 앞에서 체통은 지킨 것 같은데(?) 여러분들 앞에서는 쉽지 않았다. 너무 기다렸고, 드디어 오늘이 온 것이 정말로 신나지 않나. 우린 같은 마음이니까 봐 달라"고 전했다.

이어 "시작 전 늘 기분 좋은 떨림이 있는데 오늘은 특히 좀 많이 떨렸다. 이번에 준비하면서 우석 씨 관련 영상을 볼 때마다 베스트 댓글이 '선재야, 나 여기도 왔어'더라"며 "내가 열심히 찾아보긴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실수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앞서 떨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슬기는 "그냥 그렇게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 자)가 되었고, '변친자'(변우석에 미친 자)도 된 나를 발견. 그 덕에 진행자임에도 실감나는 통통이(변우석 팬덤명 애칭)가 될 수 있었고, 함께 해 주신 우체통(변우석 팬덤명) 여러분들도 기분 좋은 말씀들로 내 메시지함을 가득 채워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며 "내일 만나게 될 통통이 여러분들을 위해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우석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활약하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그는 6, 7일 이틀간 서울장충체육관에서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 서울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