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농구선수 허웅과 전 여자친구 전모씨 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씨 측이 자신의 사생활을 둘러싼 허웅 측의 자료가 조작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전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8일 공식 입장을 내고 "본질과 관계없는 사생활에 대한 2차 가해는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허웅 측에서 전씨에 대한 몇 가지 사생활 의혹 제기와 관련해 자료가 조작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배우 고(故)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 수사 당시, 디스패치가 공개했던 인천경찰청 마약류 투약 사건 수사보고서에는 전씨의 이름이 '유흥업소 종업원'이라는 설명과 함께 포함돼 있어 논란이 됐다.
이에 노 변호사는 "허웅 측은 디스패치 보도라고 칭하며 수사보고서를 게시하며 '업소녀가 아니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게시한 바 있다"며 "그런데 실제 기사에서 디스패치가 위 수사보고서를 인용한 이유는 '제대로 내사도 하지 않고 보고서를 작성했고, 예를 들어, 한모씨는 올해 6월 수감 중이었다. 기본적인 사실 확인도 없이 몸집만 부풀렸다'는 보도의 근거자료로 인용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도 고 이선균께서는 마약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고, 위 수사보고서가 얼마나 엉터리인지를 디스패치가 보도하기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된 사안이다"며 "그런데 허웅 측은 이러한 기사내용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채, 위 수사보고서를 사진만 캡쳐하고 '디스패치 보도'라고 제목을 써 엉터리자료를 언론사의 공신력 있는 자료로 조작했다. 수사기관 공식수사자료상 전씨의 직업은 미술작가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전씨는 허웅 측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공개한 내용도 일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출연해 전씨가 주장하는 낙태 강요, 자택 무단침입, 폭행, 3억원 요구 등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노 변호사는 "허웅 측은 '자신의 친구에게 남성한테 블랙카드를 받아 사용한다고 자랑하는 전모씨'라고 하며 카카오톡과 자막을 공개했다"며 "그런데 저 카카오톡의 대화자는 전씨가 아니라 제보자 황모씨가 자신의 친구와 나누는 카톡이다. 즉 위 카카오톡은 전씨의 카톡이 전혀 아니고 제보자의 카톡임에도 전씨의 카톡이라고 못박아버렸다"고 전했다.
허웅 측이 제시한 전씨가 자해를 시도했다는 주장에 대한 증거도 조작됐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전 씨가 극단적 행동을 한 것이 지난 2021년 5월 31일이라며 "임신과 낙태와 관련된 충격 때문에 허웅 앞에서 시도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허웅 측은 2024년 1월 15일 경찰자료를 인용하며 허웅 때문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 명백히 자료 상에도 확인되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2024년 1월 15일 경찰자료를 인용하며 허웅 때문이 아닌 호스트바 출신 전 남자친구와의 결별 이후 자해를 시도함'이라는 자막을 의도적으로 넣었다"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끝으로 "2차 가해에 대한 엄정 대응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이와 관련해 최우선적으로 악의적으로 말을 바꾸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전씨의 옛 친구 제보자 황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전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8일 공식 입장을 내고 "본질과 관계없는 사생활에 대한 2차 가해는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허웅 측에서 전씨에 대한 몇 가지 사생활 의혹 제기와 관련해 자료가 조작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배우 고(故)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 수사 당시, 디스패치가 공개했던 인천경찰청 마약류 투약 사건 수사보고서에는 전씨의 이름이 '유흥업소 종업원'이라는 설명과 함께 포함돼 있어 논란이 됐다.
이에 노 변호사는 "허웅 측은 디스패치 보도라고 칭하며 수사보고서를 게시하며 '업소녀가 아니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게시한 바 있다"며 "그런데 실제 기사에서 디스패치가 위 수사보고서를 인용한 이유는 '제대로 내사도 하지 않고 보고서를 작성했고, 예를 들어, 한모씨는 올해 6월 수감 중이었다. 기본적인 사실 확인도 없이 몸집만 부풀렸다'는 보도의 근거자료로 인용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도 고 이선균께서는 마약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고, 위 수사보고서가 얼마나 엉터리인지를 디스패치가 보도하기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된 사안이다"며 "그런데 허웅 측은 이러한 기사내용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채, 위 수사보고서를 사진만 캡쳐하고 '디스패치 보도'라고 제목을 써 엉터리자료를 언론사의 공신력 있는 자료로 조작했다. 수사기관 공식수사자료상 전씨의 직업은 미술작가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전씨는 허웅 측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공개한 내용도 일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출연해 전씨가 주장하는 낙태 강요, 자택 무단침입, 폭행, 3억원 요구 등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노 변호사는 "허웅 측은 '자신의 친구에게 남성한테 블랙카드를 받아 사용한다고 자랑하는 전모씨'라고 하며 카카오톡과 자막을 공개했다"며 "그런데 저 카카오톡의 대화자는 전씨가 아니라 제보자 황모씨가 자신의 친구와 나누는 카톡이다. 즉 위 카카오톡은 전씨의 카톡이 전혀 아니고 제보자의 카톡임에도 전씨의 카톡이라고 못박아버렸다"고 전했다.
허웅 측이 제시한 전씨가 자해를 시도했다는 주장에 대한 증거도 조작됐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전 씨가 극단적 행동을 한 것이 지난 2021년 5월 31일이라며 "임신과 낙태와 관련된 충격 때문에 허웅 앞에서 시도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허웅 측은 2024년 1월 15일 경찰자료를 인용하며 허웅 때문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 명백히 자료 상에도 확인되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2024년 1월 15일 경찰자료를 인용하며 허웅 때문이 아닌 호스트바 출신 전 남자친구와의 결별 이후 자해를 시도함'이라는 자막을 의도적으로 넣었다"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끝으로 "2차 가해에 대한 엄정 대응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이와 관련해 최우선적으로 악의적으로 말을 바꾸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전씨의 옛 친구 제보자 황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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