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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 며느리' 김윤지, 인생 2막 열었다..결혼 3년만 득녀[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07-08
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딸을 품에 안았다. 그가 최근 배우로서 본격 행보를 보인 만큼, 결혼과 출산으로도 새로운 인생을 펼친다.

김윤지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세상에 태어난 걸 환영해. 우리 엘라(태명)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고마워"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딸의 방을 공개하는 등 출산의 기쁨을 전했다.

김윤지는 지난 2021년 개그맨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인 최우성 씨와 결혼했다. 이후 올해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부부 생활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저희에게 아가가 생겼습니다. 28주 차다. 착착이는 저희에게 찾아온 너무 소중한 생명이다. 착착이는 여자아이다"라고 임신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윤지는 "지금은 7kg 쪘는데, 6개월 때까지 4kg 정도 쪘다. 약간 똥배 나온 느낌 정도였다. 잘 티가 안 난다. 원래도 펑퍼짐한 옷을 즐겨 입기도 해서 잘 모르시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유산했던 일이 있음을 전했고, 최우성은 "왜 손녀 소식을 알리지 말라고 했느냐"는 아버지의 질문에 "작년에 조금 슬픈 일, 아픈 일이 있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김윤지는 "3년 내내 노력을 안 해본 적이 없었다. 시험관을 두 번 했었는데, 작년에 자연적으로 임신이 됐었다. 아기집이 잘 생겼었다. 심장 소리를 들으러 가는 날이었는데, 선생님이 말씀이 없는 순간이 있었다. 영상을 찍던 남편이 촬영을 접더라. 선생님이 입 밖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순간 엉엉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무사히 딸을 품에 안은 만큼, 지인들도 "순산 축하한다", "딸 팔, 다리가 길다고 들었는데 엄마 아빠 닮아서 길쭉길쭉하게 나온 모양이네. 엘라야 이 세상에 온 걸 너무나 환영해" 등 축하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김윤지는 NS윤지란 가명으로 가수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다. 그는 타이틀곡 '이프 유 러브 미', '머리가 아파'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황후의 품격' '마인' 등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리프트 : 비행기를 털어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등 배우로서 활약하고 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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