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배우 김민재가 제주 토박이 장모님의 방언에 당황했다.
8일 오후 방송된 '동상이몽2'는 지난주에 이어 '7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민재, 최유라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작품 촬영을 마치고 두 달 만에 가족들을 만나러 제주도에 내려온 김민재는 장모님을 도와 천혜향 묘목 심기에 돌입.
제주 토박이 장모님은 제주 방언을 사용해 김민재에 할 일을 지시했고, 김민재는 이를 알아 듣지 못하며 "육지 다녀오니까 제주말 다 까먹었다"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제작진은 김민재에게 평소 장인어른-장모님과 어떻게 소통하는 지 물었다. 이에 김민재는 "눈치껏 소통한다. 외국인 노동자 된 느낌이다. 뇌가 정지되는 정도다. 다른 차원에 와 있는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이런 김민재의 반응에 최유라는 "전 그동안 다 알아듣고 있는 줄 알았다. 명절 때 저희가족들과 모여 있으면 정말 알아듣는 사람처럼 잘 웃고 그래서 3년동안 알아듣고 있는 줄 알았다"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제주 방언으로 "과랑 과랑 혼배띠"를 꼽았다. 스튜디오 패널들 역시 해당 방언 뜻을 추론하고자 했으나 모두 실패. "쨍쨍한 햇빛 속에"라고 정답을 얘기하자 패널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뜻 풀이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기도.
한편, 김민재는 장모님이 직접 입에 넣어준 두릅 무침을 먹고 "근데 왜 이렇게 울컥하지? 갑자기 눈물나네"라며 갑작스런 눈물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 장면에서 김민재는 "제가 부모한테 덕을 못 받고 자랐는데 어머니께 받지 못한 사랑을 장모님께 받는 감정을 느꼈다. 진짜 제 부모님은 아니지만 호칭을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다. 두분은 제게 굉장히 신기한 존재다"라며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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