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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생기게 해 미안"..김민재, 나홀로 육아 ♥최유라에 사과[★밤TV][동상이몽2]

  • 정은채 기자
  • 2024-07-09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배우 김민재가 아내의 나홀로 육아에 미안함을 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동상이몽2'는 지난주에 이어 '7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민재, 최유라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민재와 최유라는 '육아 퇴근'과 '업무 퇴근'을 마치고 함께 샴페인을 기울였다.

작품 촬영을 마치고 두 달 만에 가족들을 만나러 제주도에 내려온 김민재는 그간 나홀로 육아를 한 최유라에게 "오랜만에 육아를 잠깐 했는데 죽는 줄 알았다. 너무 힘들다. 그동안 너도 많이 힘들었겠단 생각이 들어 미안하더라"라고 사과했다. 이에 최유라는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라고 다정히 화답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고충을 위로한다는 듯 이승철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부르며 가삿말을 되새겼다. 이후 옥상에 올라가 별을 바라보며 지친 하루 끝 숨 돌리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MC 서장훈은 "두 달 동안 남편 없이 애들과 씨름하면 너무 힘든데 아내 분이 굉장히 밝다"라고 코멘트했다. 이에 김민재는 "맞다, 쉽지 않은 일. 게다가 아내가 흰머리가 너무 많이 생겼다.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아내에 애틋한 감정을 보였다.

실제로 김민재는 직접 최유라의 흰머리를 뽑아주기도. 그는 최유라의 머리를 만지며 세심히 흰머리를 고른 후 "(나랑) 싸우면서 생긴 거 아니냐. 미안하다, 다 내 탓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보는 최유라의 실소를 자아냈다.

한편, 최유라가 심리 상담사와 함께 동화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진 인터뷰 장면에서 최유라는 "5년 동안 불안 장애로 심리 상담을 받다가 많이 호전돼서 괜찮아진 줄 알았다. 그런데 최근에 또 다시 증세가 올라왔다. 그래서 치료를 위해 그림책 심리 상담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심리 치료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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