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위클리(Weeekly)가 전원 20대가 된 가운데, 데뷔 첫 서머송으로 '서머퀸'의 자리를 노린다.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박소은, 이재희, 지한, 조아)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리스(Bli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이수진은 "8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우리가 여름 노래를 내보고 싶기도 했고 모두가 20대가 된 후 발매하는 첫 앨범이어서 심혈을 기울이다보니까 공백이 길어졌던 것 같다. 그만큼 좋은 곡들로 꽉 채웠다. 위클리의 20대 시작을 알리는 앨범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먼데이는 "멤버들과 '꼭 서머송을 내보고 싶다', '서머퀸의 자리를 갖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나눴었다. 컴백까지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헛되지 않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시원한 여름을 선물해드리고 싶다", 지한은 "이번 앨범을 통해 '더위사냥꾼'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 위클리만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드릴테니까 위클리가 많은 분들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드리겠다"라며 새로운 '서머퀸'의 탄생을 염원했다.

또한 지한은 "여름에 컴백하게 돼서 너무나도 기쁘다. 생일이 있어서 그런지 사계절 중 여름을 좋아한다. 또 생일을 팬분들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대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설렘 가득한 눈빛을 드러냈다.


'블리스'는 청춘이기에 아름답고 빛나는 위클리의 더없이 행복한 순간을 담은 신보다. 위클리는 푸릇한 영 에너지로 뜨거운 여름을 풀어내며 여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청량 서머송을 선사할 계획이다.

타이틀곡 '라이츠 온(LIGHTS ON)'은 여름의 열정과 시원한 에너지를 위클리만의 맑고 건강한 매력으로 풀어낸 트랙이다. 에스파, 트와이스, 레드벨벳과 작업한 Jake K(ARTiffect), MCK(ARTiffect)와 청하, 오마이걸과 작업한 Maria Marcus(ARTiffect) 등 쟁쟁한 글로벌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해 완성도를 높였다.

먼데이와 박소은은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와 다이나믹한 분위기를 동시에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다. 멤버들의 각기 다른 에너지 가득한 퍼포먼스도 포인트다. 손으로 불빛을 켜주고 거울로 얼굴을 보고 만족한 다음 얼굴을 자랑해주면 되는 댄스다"라며 '라이츠 온'의 포인트 안무인 '거울 공주 댄스'를 자랑했다.


올해로 20대가 된 막내 조아는 '블리스' 작업 중점 포인트를 설명했다. 그는 "서머송으로 컴백하는 게 처음이다. 청량함이 가장 큰 포인트다. 이번 앨범 작업하는 과정에서는 위클리 표 청량과 긍정 에너지를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동시에 20대 청춘이 그려내는 열정과 패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아는 "내가 20세가 되면서 멤버 전원이 20대가 됐다. 20대가 되면서 다들 서로를 위하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위클리 그 자체만의 분위기를 이번 앨범에 잘 담았다"라며 20대의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위클리는 '블리스'를 통해 이루고 싶은 수치적인 목표도 공개했다. 앞서 위클리는 지난달 25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위클리의 '애프터 스쿨'(After School)은 전날 기준 누적 재생수 2억 10만 1279회를 돌파, 발매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한 글로벌 음원 파워를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이수진은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애프터 스쿨'이 가장 최근에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이 넘었는데 '라이츠 온'으로 다시 한번 이러한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면서 "'애프터 스쿨'이 10대의 위클리 이야기였다면 '라이츠 온'은 20대 위클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게 '애프터 스쿨'의 좋은 성과를 그대로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위클리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리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