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슬기는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결혼기념일인데 아이폰 갖고 싶다길래 전 미리 사서 드렸거든요. 포장이고 뭐고 하루라도 빨리 쓰면 좋을 것 같아서요. 감성 따위 잃어버린 지 오래죠. 뭐. 막상 당일에 너무 빈손일까 싶어 엊저녁에 편지 하나 쓸까 했는데 너무 졸려서 늘 소파에서 자다가 오늘은 좀 제대로 자려고 침대에서 푹 잤어요. 간만에"라는 글과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근데 글쎄 새벽에 저렇게 혼자 아주 바빴겠더라고요. 선재는 아니지만 8년째 같이 사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눈곱도 안 떼고 짱구 잠옷 입고 사진 찍고 아침부터 재미있었어요. 선물은 옷 입을 때 허리 구분이 안 돼서 벨트 갖고 싶다고 했는데 이렇게 예쁜 벨트를 선물로 준비했네요. 사실 첫째가 주말에 아빠랑 더 현대가서 벨트 샀다고 양쪽으로 하는 건데 한쪽은 하얀 면이고 한쪽은 검은색이라고 다 얘기 해줬어요. 선물 서프라이즈는 대실패"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슬기는 누구보다 행복한 모습이다. 집에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남편에게 사랑받는 아내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박슬기는 최근 둘째 아이를 출산, 결혼 8년 만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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