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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카메라 울렁증 고백 "눈 같아서 주눅 들어"(살롱드립2)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7-09
데뷔 27년 차의 배우 신하균이 카메라 울렁증을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쌈@뽕한 신하균 옆에 깔@롱한 이정하 모셨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tvN 드라마 '감사합니다'의 배우 신하균, 이정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하균은 이정하의 첫인상에 대해 "굉장히 해맑고, 순수하다. 이 나이 때만 볼 수 있는 얼굴인 것 같다"고 했고, 이정하는 "그래도 제 나이대에선 어른인 편이다. (김) 도훈이는 절 어른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하는 신하균에게 많은 질문을 했다며 "대본을 많이 봤는데도 예상 못 한 점을 깨닫게 된다. 제 마음에서 '선배님이랑 좀 친해졌나?' 싶을 때부터 질문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하균 또한 이정하랑 띠동갑이라며 "붙임성이 굉장히 좋다. 후배 중 가장 대화를 많이 했고, 가장 많이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신하균은 드라마 '감사합니다'에 대해 설명했고, 이정하는 반전 과거를 공개하기도. 그는 "직장생활을 해봤다. 물류센터 점장을 해본 적이 있다. 20살 때부터 23살까지 했는데 직원들 업무 배분 및 관리를 했다. 경력이 쌓이면서 점장까지 갔는데 잘했던 것 같다.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는데 저 일 잘한다. 키즈카페에서도 일해봤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인터뷰하기 힘든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심했는데 지금도 카메라 없을 때는 괜찮지만, 카메라가 있으면 울렁증 같은 게 있다. 카메라가 눈 같고, 저에게 눈빛을 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주눅이 든다. 오늘 저는 제 몫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했다.

이어 이정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함께 출연한 김도훈, 고윤정과 비교하며 "김도훈보다는 못했고, (고) 윤정 누나보다는 잘한 것 같다. 셋이 친한데 도훈이가 장난꾸러기고, 저는 리액션파, 윤정 누나가 우리를 중재해준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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